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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설강화' 왜곡 논란 적극 해명..분위기 반전 될까
윤희정  |  tvj@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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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1  0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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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각 소속사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JTBC 예정작 드라마 '설강화'가 누리꾼들이 지목한 역사 왜곡 우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논란을 적극 해소하고자 했다. 

JTBC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강화'에 대한 입장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억측과 비난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재차 입장을 전한다"며 "현재의 논란은 유출된 미완성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 글 일부의 조합으로 구성된 단편적인 정보에서 비롯됐다. 파편화된 정보에 의혹이 더해져 사실이 아닌 내용이 포장되고 있다. 물론, 이는 정제되지 않은 자료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설강화'는 대중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논란의 책임 소재를 대중에게 떠넘기지 않고 스스로 일부 인정하면서 더불어 왜곡 우려로 지적된 대목에 대해 항변이 아닌 설명을 덧붙였다. 

JTBC는 이어 "‘설강화’의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며 5항목을 설명했다.

먼저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서는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명시하며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80년대 군부정권 하에 간첩으로 몰려 부당하게 탄압받았던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강화’의 극중 배경과 주요 사건의 모티브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1987년 대선 정국이다. 군부정권, 안기부 등 기득권 세력이 권력유지를 위해 북한 독재 정권과 야합해 음모를 벌인다는 가상의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전했다.

주요 인물 설정에 간첩, 안기부 요원 등이 있어 그들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이런 배경 하에 남파 공작원과 그를 쫓는 안기부 요원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들은 각각 속한 정부나 조직을 대변하는 인물이 아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부정한 권력욕, 이에 적극 호응하는 안기부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부각시키는 캐릭터들이다. 그러므로, 간첩활동이나 안기부가 미화된다는 지적도 ‘설강화’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기부 요원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덧댔다. 그에 따르면 "안기부 요원을 ‘대쪽 같다’고 표현한 이유는 그가 힘 있는 국내파트 발령도 마다하고, ‘간첩을 잡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동료들에게 환멸을 느낀 뒤 해외파트에 근무한 안기부 블랙요원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인물은 부패한 조직에 등을 돌리고 끝까지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원칙주의자로 묘사된다."고 밝혔다. 

또, 극 중 등장인물의 이름이 실존 민주화 운동가 천영초 씨와 동명이라는 점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극 중 캐릭터의 이름 설정은 천영초 선생님과 무관하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선생님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관련 여주인공 이름은 수정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설강화'는 최근 시놉시스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외부에 공개된 시놉시스에는 남자 주인공이 남파 무장간첩으로 설정됐고 여주인공 영초의 조력자가 '대쪽같은 성격'의 국가안전기획부 직원이라는 설명이 있어 누리꾼들은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독재정권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또한, 민주화운동에 북한 간첩 활동이 있었다는 주장이 여전히 존재하는 와중에 작품의 등장인물 설정이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SBS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 만에 광고 전면 철회에 이어 드라마 제작, 방영(해외 스트리밍 포함)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그 불씨가 '설강화'로 옮겨 온 모양새가 되자 JTBC 측은 적극 해명으로 진화에 나섰다. 과연 뚜껑을 연 '설강화'가 왜곡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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