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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만취 음주운전 적발 "심려 끼쳐 사과..깊이 반성"

  • 입력 2021.03.29 08:54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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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배우 박중훈(55)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100m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박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의 두 배가 넘는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2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이 그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나무엑터스는 입장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중훈 씨는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였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 씨는 잠시 잠이 들었다."고 밝혔다.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으로 지인의 아파트까지 이동했으나 주차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주차 후에 잠이 들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박중훈이 직접 운전한 거리는 100m 정도로 알려졌으나 음주운전은 아무리 짧은 거리여도 그 사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주차까지 대리 기사분에게 맡겼어야 정상 아닌가', '음주운전도 습관이다' 등으로 비판했다.

나무엑터스는 이어진 입장문에서 박중훈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하였다며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중훈이 과거 와인 중독을 고백하며 술을 끊겠다고 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박중훈은 앞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결찰에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이하, 나무엑터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본사 소속 배우 박중훈 씨 관련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중훈 씨는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 씨는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하였습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습니다.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박중훈 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나무엑터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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