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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2회 만에 방영+제작 중단..해외 방영분도 철수

  • 입력 2021.03.26 11:53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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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SBS가 결국 '조선구마사' 방영 중단을 결정했다. 제작사 역시 드라마 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송 첫 주 만에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져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결국 2회 만에 문을 닫는다. 

먼저 SBS는 26일 공식입장에서 "SBS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알렸다. 

이어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뒤이어 제작사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우선, 시청자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편성 취소 후) 제작은 중단되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해외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1,2회 방영분도 삭제하겠다고 알렸다. 제작사 측은 "<조선구마사> 관련 해외 판권 건은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은 이미 내렸거나 금일 중 모두 내릴 예정"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조선구마사'는 2회 만에 드라마 방영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막을 내리게 됐다.

이하, 드라마 '조선구마사' 관련 SBS 공식입장

'조선구마사'에 대한 SBS 입장을 밝힙니다.

SBS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이하, '조선구마사' 제작사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조선구마사> 제작사입니다.

우선, 시청자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편성 취소 이후 제작 관련 사항에 대해 문의하시는 부분들이 있어 답변드립니다.

제작은 중단되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조선구마사> 관련 해외 판권 건은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은 이미 내렸거나 금일 중 모두 내릴 예정입니다.

시청자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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