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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지수 싹 도려낸다..초반부도 나인우 재촬영

  • 입력 2021.03.24 16:28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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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KBS '달이 뜨는 강’이 학교폭력 논란을 빚고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한 배우 지수를 '완전 지우기'로 결정했다.

24일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 '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중단된 1회부터 6회까지의 다시 보기 서비스를 나인우 촬영분으로 대체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6회까지 방송된 직후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거센 후폭풍을 맞은 바 있다. 당시 '달이 뜨는 강' 측은 사전 제작으로 95%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도 주인공 교체 출연이라는 초강수로 사태를 매듭지은 바 있다. 촬영 시간을 고려해 애초 9회부터 나인우를 등장시킬 예정이었으나 주말 사이 촬영에 매진해 7회부터 바로 나인우로 교체되었고, 안정적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나인우의 활약으로 금주 방송된 12회까지 월화극 1위를 고수하며 순항 중이다. 

그러나 앞서 방송된 1-6회 방송분은 VOD 서비스에서 제외되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7회부터 유입된 새로운 시청층으로부터 앞 내용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쇄도했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측은 나인우의 온달로 1-6회를 재촬영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재개할 것을 전격 결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청자들의 복습은 물론 새로운 시청자들의 접근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1-6회 분을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커져가고 있다. 기존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1-6회를 재촬영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나인우의 온달로 완전히 재탄생될 1-6회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 휘몰아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로 명품 사극이라는 평을 들으며 월화극 왕좌를 지켜가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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