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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청춘스타' 이지은, 8일 자택서 사망

  • 입력 2021.03.09 10:42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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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故 이지은 (드라마 '느낌')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90년대 하이틴 스타, 배우 이지은(50)의 비보에 온라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배우 이지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지은은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타살 정황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지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과 부검 여부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지은은 90년대 대표 하이틴 스타다. 1994년 SBS 프로그램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데뷔한 이지은은 특히 1994년 KBS '느낌', 1995년 '젊은이의 양지' 등에서 통통 튀는 매력과 특유의 보이시한 분위기를 뽐내 당시 활동 중인 여배우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으로 대중에 어필했다. 1995년 개봉된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는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은은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다 2000년 사업가와 결혼 후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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