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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한 '승리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 입력 2021.02.03 21:5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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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승리호>가 2월 2일(화) 온라인 프레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외 언론들도 함께했던 이번 <승리호>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조성희 감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 <승리호>의 성공을 다짐하는 배우 진선규, 배우 송중기, 조성희 감독, 배우 김태리, 배우 유해진

국내외 약 200개 이상의 매체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승리호에 탑승한 듯한 배경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성희 감독과 네 배우들은 우주선 조종칸이 연상되는 의자에 앉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했다.

영화를 연출한 조성희 감독은 “10년 전쯤 우연히 우주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때부터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아이디어를 다듬으면서 지금의 <승리호>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며 국내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 <승리호>에서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을 맡은 송중기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 역을 맡은 송중기는 “10년 전 <승리호> 이야기를 처음 들었는데,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갖고 있었다. 그 후 감독님이 제안 주셨을 때 시나리오를 읽기 전부터 마음속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고, <승리호> 시나리오에 대해 “그때도 지금도 굉장히 충격적이고 신선했다"고 덧붙였다.

▲ 영화 <승리호>에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장선장을 연기한 김태리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승리호를 이끄는 장선장 역의 김태리는 “시나리오도 물론 좋았는데, 감독님이 감사하게 불러주셨다. 첫 미팅에서 여러 가지 그림들을 보여주셨는데, 감독님이 이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신뢰감이 들었다"며 조성희 감독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승리호의 엔진을 책임지는 기관사 타이거 박으로 분한 진선규는 타이거 박 캐릭터에 대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캐릭터다. 승리호의 살림꾼이다"고 소개했고, 이어 “실제 항구에 정박되어 있던 배의 엔진실에서 촬영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기대를 더했다.

▲ 영화 <승리호>에서 '승리호'의 엔진 기관사 '타이거 박'을 연기한 진선규

유해진은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아 국내 최초로 모션 캡처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과정이 꽤 복잡했다. 촬영을 하면서 어떻게 나올까 굉장히 궁금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모션 캡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의 깜짝 인사 영상도 공개되었다. 리처드 아미티지는 병든 지구를 피해 새로운 인류의 보금자리를 만들어낸 UTS의 절대적인 지도자 제임스 설리반 역을 맡았다. 조성희 감독은 “설리반은 건장한 체격의 지적이고 근사한 중년 신사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리처드 아미티지 배우가 그런 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 <승리호>에서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을 모션 캡처로 소화한 배우 유해진

작품과 감독에 대한 신뢰로 주저 없이 <승리호>에 승선한 배우들의 케미는 촬영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빛났다. 특히 송중기는 “‘배우들끼리 진심이 통하는 게 중요한 거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끼는 현장이었다. 또한 ‘배우들끼리 진심이 통하니깐 자연스럽게 모든 게 잘 되는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참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며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 <승리호>에서 우주 보금자리 UTS의 절대적인 지도자 제임스 설리반 역을 맡은 리처드 아미티지

조성희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과 1,000여 명의 VFX 전문가가 참여해 탄생한 우주 비주얼은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승리호>의 관전 포인트다. 조성희 감독은 “CG 관련 스태프들과 슈퍼바이저들의 노력으로 완성되었다. 우주 공간에서 물체에 닿는 빛의 느낌과 우주선의 속도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둘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것에 공을 많이 기울였다"고 작업 기간을 떠올리며 이질감 없고 <승리호>만의 개성 있는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노력했음을 밝혔다.

▲ 전세계가 주목한 <승리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들

국내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의 비주얼을 향해 배우들 또한 “굉장히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설렜다"(송중기), “‘한국에서 SF영화가 나오면 어떤 모습일까’를 우리 영화가 잘 보여준 것 같다. 우리 영화가 국내 SF영화의 시작지점에 섰다는 것이 뿌듯하다"(김태리),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만약 내가 운동선수라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느낌이다"(진선규), “너무 근사하게 나와서 자부심도 있고 자랑스럽다”(유해진)며 <승리호>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뜨거운 기대를 더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는 오는 2월 5일 금요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넷플렉스에서 전세계로 비상하는 SF 블록버스터 <승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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