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래퍼 아이언, 갑작스러운 사망..타살 혐의 無

  • 입력 2021.01.26 18:21
  • 기자명 김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 향년 29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故 송유정의 비보가 알려진 직후여서 연예계는 또 한 번 큰 충격에 휩싸였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이 25일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타살 혐의를 찾지 못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향후 유족 등과 상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각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구설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아이언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흡연)로 기소돼 2016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고, 전 여자 친구 A씨에게는 폭행, 상해 및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7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자택에서 미성년자 룸메이트 B씨를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려친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아이언은 훈육 차원의 체벌이라고 주장했으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그러나 아이언이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원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될 전망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