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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대낮 음주 사고.."안일한 생각..깊이 반성"

  • 입력 2021.01.20 08:49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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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배우 박시연(42)이 주말 대낮 음주운전 추돌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9일 박시연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3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측정 결과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피해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던 상태로,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박시연은 당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조치됐다.

이에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입장문을 통해 "박시연이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며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시연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시연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박시연은 "제가 직접 사과하는 게 맞기에 저의 개인 공간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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