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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현실 오피스 멜로에 판타지 한 스푼
윤희정  |  tvj@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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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8  15: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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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제목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는 JTBC 새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4인 4색 오피스 멜로로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동윤 감독을 비롯해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이 참석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연출 이동윤, 극본 채윤, 제작 JTBC스튜디오)’는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화했다. 한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젊은 남녀들의 밀당 로맨스를 담은 오피스 멜로물이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제작과 동시에 최근에는 웹툰으로도 제작, 공개되고 있다.

먼저, 이동윤 감독은 작품의 독특한 제목에 대해 “다소 도발적인 제목이지 않냐. 하지만 내용은 진지한 로맨스를 담아냈다.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도 담겨 있다.”며 “물론 저희 드라마가 화장품 회사가 주 배경이기 때문에 립스틱을 실제로 바르기도 하고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지만, 립스틱이 단순히 화장품이라기보다 상징이 있다. 윤송아(원진아 분)가 과거의 남자를 만날 때 늘 쓰던 립스틱을 의미하는데, 그 남자가 말 못 할 비밀에 얽혀 있어서 그걸 알게 된 연하의 후배가 그 남자를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립스틱으로 대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멜로물보다 오피스 멜로의 색채가 진하게 담길 전망이다. 이동윤 감독은 “기본적으로 화장품 회사 배경이고, 작가님이 실제로 일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대본이 쓰여서 그 안의 에피소드나 설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조금 다르다면 사내 정치나 파벌싸움, 계파간 갈등보다는 로맨스 위주의 드라마다 보니 끌라르라는 팀 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 위주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 등의 로맨스 케미와 각 배우의 연기 변신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윤송아(원진아 분)와 2년째 비밀 연애 중인 이재신(이현욱 분), 이재신의 약혼녀인 끌라르 회장 손녀 이효주(이주빈 분)의 치명적 비밀을 시작으로, 윤송아를 짝사랑하는 후배 채현승(로운 분)의 관계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 ‘KLAR’ 마케터 3년 차 윤송아로 분할 원진아는 “제목이 주는 이미지가 강렬하고 도발적 내용일 거라고 예상하고 책을 펼쳤는데, 반전이 있더라. 자극적 요소가 있을까 했는데 감정을 풀어가는 속도가 천천히 흘러가고 공감이 가는 감정선들이 있었다. 풀어나가는 면이 현실적이라 욕심이 났다”며 “연기하기 힘들긴 했다. 현실적인 시간의 흐름을 많이 따라갔던 거 같다. 마음이 며칠 만에 변하고 다져지는 게 아니었는데 감독님이 기둥을 잘 다져주셔서 수월하게 했다”고 했다.

이어 윤송아 캐릭터에 대해서는 “대본을 읽을 때 송아의 감정이 궁금했다. 실제 성격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윤송아가) 묘하게 끌리는 부분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이해도 되더라. 그래서 더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로운은 윤송아(원진아 분)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후배 채현승 역을 맡았다. 윤송아에게는 아끼는 후배였으나 일순간 직진해오는 남자로 변한다. 잘생긴 외모에 센스까지 갖춘 완벽남이다. 특히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학원물 로맨스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준 이후여서 이번 작품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비슷한 점이라면 출중한 외모만큼이나 이번 역할도 판타지적 인물이다.

이에 로운은 “캐릭터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드라마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저를 보여주고 제 것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어하루’의 하루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처음 캐릭터를 만났을 때 '잘 자랐다'라는 캐릭터 설명을 보는데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더라.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다가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과 이야기하면서 채웠다. 아마 보시면 하루와 아예 정반대의 결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회가 정한 것들을 초월하는 게 이 캐릭터가 가진 판타지적인 요소다. 내가 준비하면서 신경을 쓴 것은 발성, 발음을 많이 신경 썼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원진아, 로운의 연상연하 로맨스 케미와 호흡이 중요한 포인트다. 이에 원진아는 “아무래도 저희가 연상연하 커플이다 보니, 처음부터 커플이 아니라서 단순히 선후배에서 남녀로 동등해지는 포인트를 재미있게 보실 거 같다. 사랑이 시작한 전과 후가 차이가 있는데, 그 부분도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현욱은 가장 큰 브랜드 BM을 맡을 정도로 유능한 마케팅팀장 이재신 역으로 분한다. 윤송아와 2년째 비밀 연애 중으로, 이후 채현승과 연적이 되면서 동시에 KLAR 화장품 창업주의 손녀 이효주(이주빈 분)의 구애를 받게 된다.

주로 장르물에 출연했던 이현욱은 이번 작품으로 로맨스물에 도전한다. 이에 그는 “전작들에서 냉소적이고 반사회적이고 누구를 해하려 하는 인물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또 다르게 인간적으로 따듯한 웃음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연기 변신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대본에 나온 대로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주빈과의 커플 케미에 관해서는 “송아와 현승이 알콩달콩이라면 저희는 사랑 쟁취전 같다. 재신과 효주는 각자 원하는 것을 쟁취하려는 치열한 느낌의 분위기가 있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더했다.

KLAR 화장품 창업주 손녀이자 포토그래퍼 이효주 역을 맡은 이주빈은 화려한 외모와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지만, 늘 어느 한구석 외로움을 느끼는 인물이다. 자신에게 겁도 없이 쓴소리하는 재신에게 마음을 빼앗긴 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결국 재신을 얻는다.

이에 이주빈은 “처음으로 재벌 역할을 맡았다. 이렇게라도 간접 체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효주의 수식어 중에 ‘영앤리치’를 갖고 싶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효주는 남부럽지 않게 자랐지만 엄청난 결핍을 가진 인물이다. 효주가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원진아는 “이 관계가 얽히고 악연일 수 있고 인연일 수 있는데, 처음부터 악의적 감정으로 얽히고설킨 것은 아니다. 이 인물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처나 극복하는 과정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캐릭터들이 어떻게 하면 과거에 얽매인 것을 편하게 놔주고 과거로서 보내줄 수 있는지, 그 과정을 보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오늘(18일) 밤 9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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