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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정일훈, 결국 팀 탈퇴..비투비 6인 체제

  • 입력 2020.12.31 14:22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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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정일훈 SNS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지난 7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결국 팀 탈퇴가 결정됐다.

비투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정일훈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정일훈의 팀 탈퇴로 비투비는 향후 6인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그에 대해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비투비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현재 비투비는 정일훈을 포함해 임현식, 육성재가 군 복무 중에 있고,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이 비투비 포유라는 유닛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개인 활동으로 방송, 뮤지컬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비투비 포유의 온라인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고 멤버들이 모두 전역할 2022년에는 완전체 콘서트도 계획했으나 결국 정일훈의 팀 탈퇴가 결정되면서 비투비 완전체는 아쉽게도 여기서 맺음을 맞게 됐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정일훈과 공범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추적 결과 정일훈은 지인에게 차명계과로 금액을 지불하고 지인이 이를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대리 구매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입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한 매체에 따르면 정일훈은 2016년부터 4~5년간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그에 사용한 금액이 1억원에 달한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한 팬 사이트에서는 정일훈의 팀 탈퇴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정일훈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당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비투비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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