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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명예 회복, 갑질·프로포폴 의혹에 "혐의없음"

  • 입력 2020.11.12 12:02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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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전 매니저이자 전 소속사 김 씨가 배우 신현준을 상대로 제기한 갑질 의혹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등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이로써 신현준은 억울함을 털게 됐다.

신현준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드신 이 때, 저의 일로까지 심려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하다."고 운을 떼며 "다만 김모 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2020. 11. 9.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었다."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모 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더불어 밝혔다.

또한, 신현준은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는 심정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13년간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했다는 김 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활동 당시 신현준 모친의 잔심부름까지 도맡았고, 부당한 급여와 대우를 받았다며 신현준의 갑질을 주장했다. 급기야 김 씨는 지난 2010년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경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신현준 측은 당시 이미 조사가 끝난 상황이고 프로포폴 투약은 만성 허리 통증의 치료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신현준과 김모 씨의 해명과 재 반박 등이 이어지면서 양측 주장은 평행선을 달렸고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하, 신현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현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드신 이 때, 저의 일로까지 심려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합니다.

다만 김모 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2020. 11. 9.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이미 알려진 대로 2020. 7. 27. 강남경찰서는 김 모 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었습니다.

김모 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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