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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 경건함을 느끼게 하는 스페셜 포스터 공개!

  • 입력 2020.11.08 22:2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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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에서 일평생 고독과 침묵, 스스로 선택한 가난의 삶을 살아가는 수도자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가 11월19일 개봉을 앞두고 명화 같은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영화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는 작년 성탄절 특집으로 KBS 1TV에서 방영돼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3부작 다큐멘터리 <세상 끝의 집-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의 극장판이다.

▲ 실제 미사 장면 담긴 명화 같은 스페셜 포스터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을 통해 세상에 처음 공개된 카르투시오 수도회의 아시아 유일한 분원, 경북 상주 카르투시오 수도원의 아름다운 봄여름가을겨울과 일평생 봉쇄 구역을 떠나지 않는 11명 수도자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3종은 메인 포스터에 이어 명화 같은 아름다움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일평생 엄격한 침묵과 고독 속에 기도에 전념하는 관상 수도회(기도를 통하여 하느님에게 자신을 바치는 수도회)인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 KBS 다큐 <세상 끝의 집-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3부작의 극장판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

백발의 노수도자가 겸손하게 영성체를 받는 모습, 짙은 노을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수도원의 십자가와 미사를 드리는 한 수도자의 실루엣, 예수 그리스도가 매달린 십자가 아래 고개를 깊이 숙인 채 기도하는 수도자들의 모습 등이 영화의 메시지와 분위기를 그대로 나타낸다.

특히 포스터의 소스가 된 사진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실제 미사 장면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하느님에게 드리는 거룩한 시간인 만큼 원래 외부인에게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나 몇 개월 동안 수도자들과 함께 생활하다시피 한 김동일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가 바탕이 돼서, 최초로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봉쇄수도자들의 침묵, 고독, 기도 고스란히 담긴 스페셜 포스터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

십자가 앞에 겸손하게 고개 숙인 수도자들의 경건한 모습과 카피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코로나 시대, 삶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는 관객들의 생각을 잡아 끌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일평생 봉쇄 구역을 떠나지 않고 고독과 침묵, 스스로 선택한 가난의 삶을 살며 세상을 향한 기도에 전념하는 카르투시오 수도자들의 모습으로 특별한 감동을 줄 영화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는 오는 11월1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 경북 상주에 있는 아시아 유일의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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