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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기성-신인 창작진 대상 콘텐츠 공모사업 개최

  • 입력 2020.09.30 15:47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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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예술단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서울예술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창작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기성, 신인 창작진을 대상으로 ‘창작가무극 콘텐츠’와 ‘청년예술가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사업을 오늘(29일)부터 진행한다.

먼저,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한국적 소재의 중·대극장 공연을 발굴하고자 시도하는 ‘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 사업’은 민간예술가 참여 및 공공·민간 공동 작품개발을 통해 창작극 개발에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지원자격은 무대 공연 3편 이상의 창작 경험이 있는 극작가, 작곡가로 개인 창작자 혹은 연합 창작자(극작+작곡) 형태의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 신청은 9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예술단 홈페이지의 지정 양식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극작가는 한국적 소재의 창작가무극(뮤지컬) 트리트먼트, 작가·작곡가 연합 지원은 트리트먼트와 데모곡 2곡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작품개발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5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작에 대해서는 극작가 1천5백만 원, 작곡가 1천5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하며, 2021년 1월 중에 리딩 공연 형식의 발표회를 거쳐 서울예술단 및 민간 제작사의 제작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MZ세대를 타깃으로 ‘청년예술가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는 2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되는 단막 뮤지컬 공모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시도를 지향한다.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비대면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 창작 활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시행하는 이 공모사업은 9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작품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자격은 청년예술가(만19세~만39세의 연출, 작가, 작곡가, 안무가) 연합 형태로 총 20분 내외의 대본 및 넘버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작은 10편 내외로 11월 13일 서울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며, 작품 개발 및 공연의 영상화 작업 지원금 각 1천5백만원과 전무가 매칭 및 영상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가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하여 사업 홍보 및 영상 플랫폼을 제공하고, 최종 결과물은 2021년 1월 네이버TV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전문 심사위원과 일반 관객 평가를 통해 네이버에서 대상 1팀 2천만 원, 최우수상 1팀 1천만 원, 우수상 2팀 각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위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예술단 홈페이지(http://www.spac.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예술단 측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창작공연의 신작개발이 위축되고 있다. 두 가지 공모사업을 통해 기성 및 중견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극 개발 공모사업을 민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여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며, 신진 예술가를 대상으로 뮤지컬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영상 콘텐츠 공모를 통해 공연과 영상을 결합하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발, 영상으로 구현되는 뮤지컬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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