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소셜TV 서비스의 진화 - 실시간 채팅에서 정보 공유까지

휴빌론, 소셜TV 서비스 ‘TV스토커’ 출시

  • 입력 2012.03.05 13:5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셜TV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소셜TV 서비스는 TV 프로그램에 대하여 SNS를 기반으로 TV 컨텐츠와 관련한 실시간채팅, 댓글, 의견 공유, 추천글, 정보공유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 소셜TV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PC, 스마트폰, TV 등 각종 기기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N-Screen 환경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자로 하여금 새로운 컨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의 소셜TV 서비스는 킬러 컨텐츠의 부재 속에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휴빌론이 최근 선보인 ‘TV스토커’는 사용자들간 대화를 유도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TV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소셜TV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끼리 친구를 맺고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나 TV 프로그램 시간대에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TV 프로그램에 협찬되는 의류나 액세서리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킬러 컨텐츠를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TV를 시청하지 않더라도 한 주간의 TV 관련 이슈를 손쉽게 알 수 있게 주요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실제 TV스토커를 찾는 사용자 중 약 70%에 달하는 사용자가 특정 연예인이 입었던 정보를 찾아 접속하고 있으며,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출시 일주일만에 앱스토어 순위 25위권 내에 진입할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출시 1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건수 약 30만을 돌파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3월 중순에는 누적 다운로드 건수 50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휴빌론 송욱 팀장은 “소셜TV는 사용자의 시청 경험을 공유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TV 프로그램 관련 컨텐츠들의 홍보 채널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컨텐츠를 얻고자 하는 사용자와 컨텐츠 홍보를 원하는 광고주를 연결해주어 소셜TV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