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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 빌보드 싱글 1위 BTS 뜬다

  • 입력 2020.09.14 09:01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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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한국 가수 최초 美 빌보드 싱글 1위에 빛나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늘(14일),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생방송에 출연한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는 매주 빌보드 차트를 비롯한 다양한 국외음악을 전해온 팝 전문 DJ프로그램으로, 지난 30년간 브리트니 스피어스, 데프 레퍼드, 딥 퍼플, 시카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메탈리카, 리키마틴, 두아리파, 미카 등 280여팀의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이뤄온 바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표해온 배캠 제작진은 최근 그들이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이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오르자 당일 오프닝부터 실시간 축하영상을 찍는 등 적극적인 공세로 러브콜을 보내며 출연을 이끌어 냈다.  

​DJ 배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면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로 우리나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이런 날이 진짜 왔다"며 기쁨으로 감사를 전하며, "덕분에 빌보드 차트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관심 갖는 청취자들도 많이 늘었다"면서 31년차 DJ로서의 감회를 밝히며 만남을 고대하기도 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출연은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서의 만남인 만큼, 방탄소년단이 거둔 음악적· 문화적 쾌거를 짚는 것부터 앞으로의 지향점을 비롯해 음악인으로서의 다양한 면모가 공개될 예정. 방탄소년단 측 역시 "국내 최장수 음악 전문 프로그램인 배캠에 출연하여, 다양한 음악적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청취자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골라온 곡과 선정의 이유도 간단히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좀처럼 보이는 라디오를 하지 않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지만,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맞아 특별히 오늘은 실시간 전파를 통한 라디오(서울 경기 91.9MHz) 송출뿐 아니라, MBC 스마트 라디오 mini와 MBC라디오의 공식 Youtube 채널인 <봉춘라디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봉춘라디오'에서는 해외 팬들을 대비해 영문 자막을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31년째 진행 중인 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MBC FM4U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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