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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사랑하는 더 없이 아름다운 방법! 영화 <치어리딩 클럽>

  • 입력 2020.09.10 10:5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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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관객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힘을 전해줄 힐링 코미디 영화 <치어리딩 클럽>(POMS)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치어리딩 클럽>은 실버타운에 입주한 마사가 7명의 이웃들과 함께 오랜 꿈이었던 치어리딩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웰다잉을 위해 실버타운 ‘선 스프링스’로 입주한 마사(다이안 키튼). 조용히 생을 마무리하고자 했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친화력 甲 이웃 셰릴(재키 위버)의 등장으로 실버타운 역사상 처음으로 치어리딩 클럽을 결성한다. 

▲ 삶의 황혼기를 조용하게 보내기를 원했던 마사는 유명한 실버타운에 입주한다

열정만은 청춘인 8명의 예비 치어리더들은 대회를 준비하지만 한 명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에 비상이 생기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자녀의 반대와 실버타운 운영진의 반대로 팀이 해체될 위기에 처한다.

<치어리딩 클럽>은 애리조나에 위치한 실버타운에서 탄생한 유명 치어리딩 클럽 '폼즈(POMS)'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폼즈'는 초대형 콘테스트 쇼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고, 전 세계인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큰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안겨줬다.

▲ 마사는 세릴의 도움으로 실버타운의 레크리에이션 홀을 빌리고 첫 치어리딩 연습을 시작한다

영화 <치어리딩 클럽>은 인생의 황혼기에도 인생이 반짝반짝 빛나고 아름다울 수 있음을 유쾌하게 그린다. '치어리딩 클럽'의 각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치고, 인생의 황혼기를 누리는만큼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 또한 다양하게 제시한다.

삶을 마무리해 나아가는 단계, 또 다른 목표로 뭉친 8명의 치어리더들은 타인의 시선과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련하게 자신들만의 목표를 위해 연습에 매진한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잘 움직이지 않는 신체는 오류 신호를 보내고, 제대로 된 코치 하나 없이 치어리딩 안무를 연습하는 것 또한 녹록치 않아 좌절하기도 한다.

▲ 치어리딩 클럽은 근처 고등학교의 치어리더 학생의 도움을 받아 안무를 연습한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금기가 해제된 것마냥 인생의 허물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8명의 치어리더들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남은 인생을 즐길 준비를 착실히 밟아간다.

지역 고등학교에서 망신을 당했던 첫 공연에도 불구하고, 8명의 치어리더들은 타인의 야유에도 아랑곳 않고 더 큰 포부와 목표를 향해 틈틈이 연습하고, 삶에 대한 만족을 자랑스럽게 표출한다.

▲ 치어리딩 클럽의 8명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치어리딩 대회에 참가해 에너지를 힘껏 발산한다

영화에 절정에 다다르는 지역 치어리딩 대회에 출전한 8명의 치어리더들의 무대는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과 유쾌함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마저 따뜻함과 긍정의 힘으로 물들인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다이앤 키튼은 삶을 사랑하며 인생의 끝까지 노력하는 멋진 여성의 모습을, 탄탄하게 극을 뒷받침하는 재키 위버는 남들의 조롱에도 아랑곳않는 든든하고 강직한 모습의 여성을 멋있게 연기한다.

영화를 연출한 자라 헤이즈 감독은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전달한다. 인생을 사랑하는 더 없이 아름다운 방법을 제시하는 영화 <치어리딩 클럽>은 9월 10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 인생을 사랑하는 더 없이 아름다운 방법! 영화 <치어리딩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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