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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리메인' '이별식당' 8월 마지막 주 주목받는 한국 독립영화 3편

  • 입력 2020.08.25 21:4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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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기나긴 장마 속에서도 간신히 회생의 불씨를 지폈던 대한민국 스크린에 다시 불어닥친 위기. 8월 마지막주 대한민국 극장가에는 다시 먹구름이 예상되고 있지만, 그런 위기 속에서도 용감하게 출사표를 던진 3편 3색의 한국 독립영화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먼저, 장률 감독의 영화 <후쿠오카>는 기묘한 조합의 세 배우가 뭉쳐 소담과 제문, 해효의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3일 낮밤의 판타지같은 여행을 그린다. 

▲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묘한 판타지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작품으로 배우 박소담, 권해효, 윤제문이 출연해 완벽한 연기합, 독특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이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후쿠오카>는 8월 27일 극장으로 찾아온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리메인>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부부생활을 이어가지만 왠지 모를 공허함을 느끼는 ‘수연’(이지연)이 우연히 무용치료 강사직을 맡은 후 그곳에서 만난 ‘준희’(하준)로 인해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다룬 고품격 감성 멜로를 그린다.

▲ 섬세하게 그려낸 일탈적 사랑에 대한 충격 멜로 <리메인>

<리메인>은 남편과 떨어져 지내게 된 수연이 휠체어를 탄 준하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충격 멜로로 섬세한 심리와 무용강사인 수연, 준하의 감정이 담긴 스테이지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세 남녀의 얽히고 설킨 감정을 농밀한 분위기로 담아낸 <리메인>은 8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영화 <이별식당>은 아름다운 그리스 스코펠로스 섬을 배경으로 카톡 이별을 당한 한식요리사 ‘해진’(고윤)이 홈익스체인지를 통해 섬으로 와 ‘이별식당’을 열었다가 스캔들을 피해 고향에 온 그리스 톱 여가수 ‘일레니’(에이프릴안)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답답한 현실탈출, 지중해발 상큼한 뮤지컬 로맨스 <이별식당>

영화를 보고 나면 반할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그리스 스코펠로스 섬의 풍광과 젊은 연인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내 손 안에 소장할 기회로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영화 <이별식당> 은 8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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