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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영화계 행사 줄줄이 취소

  • 입력 2020.08.18 22:5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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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교회발 수도권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예정되어 있던 영화계 행사들이 줄줄이 변경 또는 취소되고 있다.

먼저 오늘 18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영화 <승리호>의 오프라인 제작보고회가 온라인 제작발표회로 변경되어 개최되었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다이내믹한 우주에서 빚어낼 신선한 앙상블과 우주 공간의 스펙터클을 통해, 새롭고 재미있는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승리호>는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다음으로 연기했다.

▲ 9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 <승리호>

또한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국제수사>의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 그리고 개봉일정까지 연기되었다. <국제수사> 또한 16일 오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8월 19일(수)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 언론 시사 취소, 그리고 개봉 일정을 연기한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주연 영화 <국제수사>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주연의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주역 곽도원, 김대명, 김상호가 예능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와 SBS [런닝맨]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던 바, 이번 결정으로 인해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하게 되었다.

▲ 8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

19일 오전 10시에 예정되어 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의 언론시사 일정과 20일 10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던 라이브 컨퍼런스 또한 기약없이 연기되었다. 8월 26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테넷>의 언론 시사 취소와 라이브 컨퍼런스 취소는 향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8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독보적인 분위기의 멜로영화 <리메인>

19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영화 <리메인>의 기자간담회와 21일 오전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후쿠오카>의 기자간담회 또한 취소되었다. 영화 <리메인>은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부부생활을 이어가지만 왠지 모를 공허함을 느끼는 ‘수연’(이지연)이 우연히 무용치료 강사직을 맡은 후 그곳에서 만난 ‘준희’(하준)로 인해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다룬 고품격 감성 멜로 8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8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시네아스트 장률의 열두 번째 작품 <후쿠오카>

영화 <후쿠오카> 측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심사숙고 끝에 8월 27일(목) 개봉을 앞두고 언론/배급 시사회를 온라인 시사회로 대체하여 진행한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시네아스트 장률의 열두 번째 작품이자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 명품 출연진의 트리플 주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후쿠오카>는 이미 지난 3월 언론시사와 개봉일정을 연기했던 터라 이번 결정으로 인해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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