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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回:Song of the Sirens' 활동 성료.."새로운 色 더했다"

  • 입력 2020.07.27 20:39
  • 기자명 이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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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쏘스뮤직

[연예투데이뉴스=이건봉 기자] 여자친구가 2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걸그룹 여자친구는 지난 26일 방영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의 타이틀곡 'Apple' 음악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이날 버건디 색 벨벳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여자친구는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에 맞추어 고혹적 '마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무대로 마지막 음악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 '回:Song of the Sirens'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앨범은 컴백 첫 주에 판매량 6만 7천장을 넘겼고, 타이틀곡 'Apple'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4일 만에 1500만 뷰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어 컴백 8일 만에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MBC every1·MBC M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방송에서 3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통산 69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타이틀곡 'Apple' 무대를 통해 짙은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파격적 '청량 마녀'의 모습은 물론,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들로 구성된 '마녀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뽐냈다. 매 음악방송에서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레전드 무대로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파워 청순'과 '격정 아련'에 이어 이번에는 '청량 마녀' 콘셉트로 변화의 정점을 찍으며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의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성장을 이뤘다. 은하는 타이틀곡 'Apple'의 작사, 작곡을 비롯해 'Tarot Cards'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주는 'Apple'의 작곡, '눈의 시간'과 'Tarot Cards'의 작사, 엄지는 '눈의 시간'과 'Tarot Cards'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이후 여자친구로 활동하며 느낀 감정들을 가사로 녹여 내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전작 '回:LABYRINTH'에 이어지는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를 펼치며 여자친구의 성장 서사를 확장시켰다. 선택 이후를 기점으로 여자친구만의 스토리텔링이 더욱 탄탄해진 만큼 다음 컴백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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