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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워'의 심은경, 라이브 컨퍼런스 & 인스타 라이브 성황리에 개최!

  • 입력 2020.07.21 22:4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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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블루 아워>의 심은경, 카호, 그리고 하코타 유코 감독이 20일(월) 화상 라이브 컨퍼런스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 미디어에 처음으로 <블루 아워>를 소개하는 자리였던 만큼 언론과 예비 관객들은 배우와 감독과의 만남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주연 배우 심은경과 각본/연출의 하코타 유코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본 현지 생중계 인터뷰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블루 아워>를 처음으로 국내 언론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을 뿐 아니라, 한국 배우 최초 日 메이저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2관왕을 기록한 심은경이 수상 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 석상으로 어느 때보다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 심은경 X 하코타 유코 감독 '블루 아워' 한국 언론과의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

<블루 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와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블루 아워>의 라이브 컨퍼런스는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먼저 심은경과 하코타 유코 감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귀한 시간을 내어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해 준 취재진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심은경 X 하코타 유코 감독 '블루 아워'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하코타 유코 감독은 “오늘 저희 영화를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 <블루 아워>는 제 감독 데뷔작이다. 주연을 맡은 카호, 심은경 배우와 함께해 좋은 작품이 나왔다. 재미있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한국 미디어에 첫인사를 건넸다.

심은경은 “직접 뵙지 못하고 라이브 컨퍼런스로 인사드려 죄송하다. 영화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 많이 나누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담아 취재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심은경은 일본 아카데미상과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실감이 나질 않는다는 심은경은 무한한 축하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겸허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로 국내 언론과 만난 '블루 아워'의 심은경과 하코타 유코 감독

또한 일본 활동 첫 작품으로 <블루 아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가 했던 여느 밝은 캐릭터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연기적으로 재미있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밝고 자유로운 ‘기요우라’ 캐릭터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요우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독특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실제 있을 것 같으면서도 판타지스러운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었다. 기요우라가 딱 그런 캐릭터였다”며 <블루 아워>와 ‘기요우라’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설명을 더했다. 이에 사회자 박지선은 “올라프가 인간으로 환생한다면 심은경 배우가 아닐까 싶다”며 심은경의 답에 맞장구를 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하코타 유코 감독, 심은경, 카호가 참여한 '블루 아워' 인스타 라이브 방송

데뷔작으로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신인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하코타 유코 감독에게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심은경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요우라 캐릭터는 스나다와 쌍을 이루는 역할이다. 스나다가 갖지 못한 매력을 그리고 싶었다. 때마침 심은경 배우가 일본에서 활동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섬광처럼 스쳐 지나가는 게 있었다. 꼭 잡아야 했다”며 운명처럼 심은경 배우에게 끌림을 느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하코타 유코 감독은 영화 제목인 ‘블루 아워’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극 중 스나다가 살아가는 방향성을 위해 사용하게 됐다. 일본어 원제는 ‘블루 아워에 내달리다’인데, 스나다가 자신이 놓인 상황에서 멈추지 않았으면 해서 그렇게 붙였다”며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특별한 의미를 언급하며 다채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 '블루 아워' 의 개봉일을 홍보하는 하코타 유코 감독 X 심은경 X 카호

<블루 아워>가 한국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냐는 질문에 심은경은 “이 영화는 어른들을 위한 우화라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버린 이들이 느끼는 성장통이 있다. <블루 아워>는 그런 부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는 작품이다”며 작품이 주는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즐겨 주길 바란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코타 유코 감독은 “심은경과 카호의 케미, 그리고 ‘블루 아워’의 의미와 영화의 판타지적인 느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은경은 스케줄로 라이브 컨퍼런스에 함께하지 못한 ‘스나다’ 역의 카호을 언급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카호 배우에게 많이 의지하며 찍은 작품이다. 카호의 도움으로 스나다와 기요우라의 끈끈한 우정이 더 잘 보였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며 마지막으로 주어진 시간에 카호를 향한 감사함을 표해 두 사람의 ‘찐친’ 케미는 실제 우정에서 나온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하코타 유코 감독은 “한국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영화를 보시고 한순간의 힐링을 느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며 한국 개봉에 깊은 애정을 표하며 라이브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배우 심은경과 하코타 유코 감독이 참여한 '블루 아워'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라이브 컨퍼런스 종료 후 저녁 7시에는 심은경의 인스타그램 계정(ekshim_)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국내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는 스케줄을 끝내고 합류한 카호까지 등장, 심은경부터 카호, 그리고 하코타 유코 감독까지 <블루 아워>의 주역들이 완전체로 모여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또한 <블루 아워>의 개봉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국내 관객들을 향해 깊은 애정을 표하며 팬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세 사람은 시종일관 절친한 모습으로 귀여운 케미를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심은경이 직접 카호와 하코타 유코 감독의 말을 통역하며 MC로 변신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 '블루 아워' 인스타 라이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관객과의 교감도 성공적

심은경, 카호, 하코타 유코 감독은 한국 개봉을 기념해 오랜만에 모인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호흡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케미로 관객들과 교감하며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블루 아워>는 라이브 컨퍼런스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언론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온라인을 장악했다. 네이버 주말 실시간 검색어에 이어 또 한 번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네이버 뉴스토픽 연예·스포츠면 2위에 올라 뜨거웠던 취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 아워>는 22일(수)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힘든 시기에 힐링을 선물할 영화" <블루 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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