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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정형돈X장성규 '퀴즈 위의 아이돌'.."아이돌 가족오락관"

  • 입력 2020.07.20 15:53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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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아이돌 퀴즈쇼 '퀴즈 위의 아이돌'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돌 판 '가족 오락관'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S 새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연출 박현진)’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예능 4대 천왕’ 정형돈과 ‘요즘 대세’ 장성규가 MC를 맡아 도니, 규니로 활약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KBS 새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의 MC 정형돈과 장성규가 참석했다.

특히 정형돈은 2011년부터 ‘주간 아이돌’, ‘아이돌룸’ 등 아이돌과 호흡하는 프로그램을 섭렵한 바 있다. 누구보다 유리한 진행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쏠리는데, 그에 대해 정형돈은 “나는 단지 아이돌 프로그램 진행을 오래 했을 뿐이지, 전문가는 아니다. 오래 하다 보니까 시청자분들이나 아이돌 분들에게 익숙한 것 같다. 진부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 데프콘과 오래 호흡을 맞춰온 정형돈이 이번엔 장성규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정형돈은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으로 “장성규의 유무의 차이”라고 단언하며 “장성규 씨도 나도 둘 다 멘트 욕심이 없어서 서로 오디오가 물리지도 않고 얘기하기가 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내가 원래 겁이 많은 스타일이어서 (첫 녹화 때) 아이돌 팬분들에게 거슬리는 진행을 하지 말자는 것이 목표였다.”며 “집중하지 못하고 헤매는 느낌이 있었는데, 정형돈 씨가 정말 든든하더라. 정형돈 씨의 진행을 따라만 가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다시 정형돈은 “과찬이다. 제작발표회라고 말씀을 예쁘게 해주시는 것 같다.”면서도 “실제로는 내가 더 돋보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성규는 “K-POP은 물론이고 K-CULTURE까지 대한민국의 매력이 곳곳에 펼쳐있는데 아이돌의 인간미, 퀴즈를 풀며 보이는 엉뚱미를 보여줄 것이다. 아이돌들에게 있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는 옆에서 잘 서포트하겠다.”며 “아이돌 ‘가족 오락관’ 느낌”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은 세븐틴이 출연해 왁자지껄 퀴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정형돈은 “모든 아이돌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한바탕 어우러져서 아이돌들이 놀고 가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고, 장성규는 “이미 너무 팬덤이 두텁고 큰 걱정 없는 아이돌을 모시는 것도 영광이겠지만, 아직은 방송에 더 목마른 아이돌들이 출연해 더 큰 사랑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저희가 그분들의 명성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고,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끝으로 ‘퀴즈 위의 아이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정형돈은 “기존의 아이돌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차별성이 있고 결이 다르다. 퀴즈라는 매개가 있어서 (출연자들이) 꼭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편하게 즐기고 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어 장성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퀴즈로 구성이 돼 온 가족이 봐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퀴즈와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을 만들기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은 20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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