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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 조한선, 미스터리 추적극 이끄는 '찐 활약'

  • 입력 2020.07.10 09:14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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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캡처

[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미쓰리는 알고 있다' 조한선의 활약이 추적 미스터리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극본 서영희/연출 이동현)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죽음에 얽힌 용의자를 추적하며 밝혀지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룬 미스터리 사건극을 그린 드라마로, 조한선은 극 중 이기적인 능력자이자 베테랑 형사 인호철 역을 맡아 사건을 파헤치며 극에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으로 사망자 양수진(박신아 분)의 사인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것을 밝혀낸 조한선은 9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펼치기 시작했다.

양수진을 향해 집착적인 애정을 표현했던 서태화(김도완 분)가 사건 당일 CCTV에 포착됐다는 증거를 찾아낸 조한선은 그를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뒤쫓기 시작했다. 이때 서태화를 지키려는 이궁복(강성연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불꽃 튀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양수진 어머니의 뺑소니 사건 담당이었던 조한선은 공소시효를 곱씹으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힘들어하는 양수진을 향해 “너까지 지옥으로 끌려가지 마라” 며 충고를 건낸 과거의 모습 뒤로 “그때 범인 잡았으면 양수진 지금 살아 있었을까”라며 죄책감 섞인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조한선은 사라졌던 양수진의 핸드폰의 신호가 사건 현장에서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자리에서 수사를 위해 찾았던 양수진의 윗집에 사는 이명원(이기혁 분)을 맞닥뜨렸다. 이때 자신을 살려달라며 형이라 부르는 이명원에게 조한선은 놀란 표정으로 총을 겨누며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인호철의 수사에 따라 여러 인물에 숨은 미스터리가 드러나는 만큼 배우의 무게감과 연기력이 동시에 필요한 캐릭터다. 조한선은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무심한 듯 보이지만 살아있는 감각을 지닌 형사 인호철에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미쓰리 인호철과 이궁복이 벌이는 창과 방패와 같은 공방전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가장 흥미로운 요소로 꼽힌다.   

한편, 단숨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로 화제를 모은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4부작 드라마로,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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