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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측, 전 매니저 갑질 주장에 "터무니없다..입장 준비중"

  • 입력 2020.07.09 15:23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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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배우 신현준(52)의 전 매니저가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신현준 측은 그에 적극 반박하며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맞섰다. 

9일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의 전 매니저이자 HJ필름 전 대표 김씨의 인터뷰를 통해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신현준과 13년간 일하며 갑질에 시달렸다는 김씨는 신현준과 친구로 인연을 맺게 된 후 1995년부터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시작했고 처음 2년간 60만원을 월급으로 받았는데, 생활하기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지만 배우에 헌신하는 것이 매니저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후 월급을 100만원으로 올려줬지만 이마저도 6개월에 지나지 않았고, 대신 작품이나 광고 등을 가져오면 해당 수익의 10분의 1을 지급하겠다고 구두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2억~3억 원 상당의 의류, 휴대폰 광고를 성사시켜도 200만원 정도를 받았을 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크게 항의할 수 없었고, 한때 계약서 작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특히 김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활동하는 당시 신현준 모친이 주문하는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해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번 인터뷰에 대해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고백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보도 이후 신현준과 김씨의 관계를 오래 지켜본 HJ필름 대표 B씨는 여러 매체를 통해 “김씨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다. 둘이 원래 친구사이였던 만큼 편하게 대했던 것들이 악의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일을 그만둔 지도 오래됐는데 이제와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곧 입장문을 준비하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신현준은 오는 12일부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가족으로 합류가 예정되어 있던 터라 프로그램 측에서도 난감한 상황이다. 프로그램 측에서는 별다른 입장 없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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