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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잃어버린 얼굴 1895' 7월 8일~12일 공연 취소

  • 입력 2020.07.06 19:13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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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예술단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서울예술단이 오는 7월 8일 개막을 앞둔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일부 공연을 취소한다. 신종 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부득이 공연 개막을 이틀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서술예술단 측은 6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서울예술단은 <잃어버린 얼굴 1895>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예정된 공연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하지만 5일 연속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는 재확산 위험으로 정부방침에 따라 공연재개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며 "이로 인해 7월 8일부터 12일까지의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다. 개막 2일 전에 부분적인 공연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4일 이후의 공연은 향후 정부의 지침에 따라 논의하여 7월 13일에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서울예술단은 공연의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3년 초연된 후 올해 4번째 시즌을 맞은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은 서울예술단을 대표하는 레파토리다. 평소 사진 찍기를 즐겼다는 고종과 달리 명성황후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는 역사적 기록에서 착안한 팩션극으로, 최고의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박해나가 명성황후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오는 7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을 예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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