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시세끼-어촌편5' 도련님 이서진, "그래도 밉지 않아"

  • 입력 2020.07.04 08:22
  • 기자명 이애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5' 화면캡처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tvN ‘삼시세끼-어촌편5’ 끝판왕 게스트 이서진은 마지막까지 '찐 게스트' 활약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5(이하 ‘삼시세끼’)’ 10회에서는 ‘손이 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와 이서진의 죽굴도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이서진의 ‘움직이지 않는’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단지 그늘을 찾아 움직일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좋더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게스트는 안 움직이는 거 아니냐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

그래도 주문한 일은 착실히 했다. 차승원이 마늘 10개만 까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보다 넉넉한 양을 까서 사용하기 좋게 다져놓기까지 했다. 눈에 띈 설거지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차승원, 유해진은 그런 이서진을 두고 정말 일 안 한다며 ‘도련님’이라는 새 별명을 붙여줬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밉지 않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유해진은 이서진에게 어촌다운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장장 6시간의 바다낚시에 도전했고, 쏨뱅이 5마리를 끝으로 낚시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66cm 참돔에 대왕문어, 붕장어까지 만날 수 있었는데, 죽굴도 5대장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유해진은 조금 아쉬운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며 만족했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 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5' 화면캡처

소고기뭇국으로 아침을 뚝딱 먹고 손이vs차유의 배드민턴 대결도 있었다. 본격 경기에 앞서 손호진의 예상대로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부였다는 이서진은 랠리에 쉽게 끼지 못했고 손호진만 녹초가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죽굴도 최후의 만찬은 이서진이 육지에서 공수한 닭으로 푹 삶은 백숙이었다. 제법 치열한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되는 사이 완성된 백숙으로 ‘백숙정’ 그늘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음 시즌을 기대케 하며 마무리됐다.

이서진은 게스트로 함께한 소감으로 “호스트보단 게스트가 나은 것 같다. 내가 호스트도 아닌데 뭐 열심히 할 일도 없고. 게스트는 말 그대로 손님이지 않나.”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아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이서진을 두고 “한결같은 것 같다. 진짜 게스트답더라. 서진씨는 정말 밉지가 않은 것 같다.”고 너털웃음을 지었고 차승원은 “저 사람 캐릭터니까. ‘꽃보다 할배‘에서는 굉장히 예의 바르고 성실하고 되게 젠틀한데 여기서는 뭐냐.”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밉지는 않았다, 이서진이라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한편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오는 10일(금) 방송은 죽굴도의 마지막 모습을 포함한 감독판이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