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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대역전 '라포엠' 우승, 문투 49만7563건 최다 기록

  • 입력 2020.07.04 05:42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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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팬텀싱어3' 캡처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JTBC ‘팬텀싱어3’가 ‘라포엠’ 팀의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온라인 투표와 문자투표를 포함한 시청자 투표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3’에서는 ‘레떼아모르(길병민, 김성식, 박현수, 김민석)’, ‘라비던스(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 3팀의 파이널 결승 2차전 무대가 펼쳐졌고, 결승 1차전과의 점수 합산 끝에 정통 성악파 팀인 ‘라포엠’이 결승 1차전 결과(3위)를 뒤집고 대역전극에 성공, 제3대 팬텀싱어로 최종 확정됐다.

2차 결승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과 달리 스튜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으나 70%의 점수가 반영된 방송 중 대국민 문자투표는 변함없이 치러졌다. 다중 투표는 가능하지만 한 팀에 중복 투표는 불가능했다. 이날 문자투표는 총 49만7563건을 기록해 전 시즌 통틀어 최다 콜 수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시즌1이 49만 4273건, 시즌2가 31만 4248건이었다. 

총합산은 1차전에서의 프로듀서 점수 15%, 온라인 시청자 투표 15%, 2차전에서의 대국민 문자투표가 70%가 반영된 채점방식이었다.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SUV, 전 세계 동시 발매 앨범,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의 기회가 주어진다.

결승 2차전 무대에서는 각 팀의 특색과 메시지를 담은 선곡으로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레떼아모르 팀은 Josh Groban의 ‘Oceano’와 The Tenors의 ‘Love Will Never End’, 라비던스 팀은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원곡 Al Stewart)’와 이스라엘 곡 ‘Millim Yaffot Me'Eleh’, 라포엠 팀은 Lara Fabian의 ‘Mademoiselle Hyde’와 Bette Midler의 ‘The Rose’를 각각 선보였다.

▲ 사진=JTBC '팬텀싱어3' 캡처

문자투표까지 모두 종료된 후, 총합산 2135.31점을 획득한 레떼아모르 팀이 최종 3위, 3741.84점을 획득한 라비던스가 최종 2위, 4122.85점을 획득한 라포엠 팀이 최종 1위로 발표됐다. 1차전 심사위원 점수에서 3위를 기록했던 라포엠 팀이 온라인 투표와 문자투표 등 시청자 점수에서 고르게 다른 두 팀을 앞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자신의 팀명이 호명되자 최성훈, 정민성은 끝내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채훈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이 무대에 올라와 있는 12인과 여기 와 있는 모든 분(전 시즌 결승 진출팀)이 팬텀싱어라고 생각한다. 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함께 오래오래 음악했으면 좋겠다.”며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팬텀싱어’를 사랑해주신, 그리고 라포엠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음악 계속하도록 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팬텀싱어3’는 서울을 시작으로 최종 3팀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7월 7일, 공식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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