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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장! '소리꾼' 언론배급시사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20.06.24 12:0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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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라는 타이틀로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화 ‘소리꾼’이 마침내 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세상 밖으로 나왔다.

신나는 풍물패의 소리를 시작으로 ‘학규’(이봉근)의 처절한 엔딩까지, ‘소리꾼’은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로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다. 탄탄한 음악과 심청전이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구전을 넘어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달했다. 광대패의 여정을 통해 보여주는 배우들의 신명나는 케미스트리와 조선 팔도를 구현해낸 아름다운 영상미도 영화의 매력을 쌓는데 한몫을 했다.

▲ <소리꾼> 언론배급시사회 현장; 조정래 감독,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영화가 끝나고 조정래 감독을 비롯한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그리고 박철민까지 고운 한복을 입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기자간담회장에 들어섰다. 28년간의 염원으로 영화를 완성했다는 조정래 감독은 “영화 ‘소리꾼’은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 “주인공을 하나로 꼽으라면 소리 자체가 주인공이다.”라며 우리 소리에 대한 열정과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 <소리꾼> 언론배급시사회 현장; 주연배우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주인공 ‘학규’ 역을 맡은 국악계 명창 이봉근은 “소리꾼의 입장으로 봤을 때 판소리의 맛이 그대로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하며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납치된 소리꾼의 아내 ‘간난’ 역을 맡은 이유리는 “기존에 했던 역할과 다르다.”라며 “영화 속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긴장되고 설렌다.”라고 말하며 영화를 통해 새롭게 연기 변신을 시도한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 <소리꾼> 언론배급시사회 현장; 박철민 배우와 조정래 감독

길 위에서 만나게 되는 ‘몰락 양반’ 역을 맡은 김동완은 “큰 기대를 해도 만족스러운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리꾼의 유일한 조력자 ‘대봉’ 역을 맡은 박철민은 “힘든 일상을 우리의 소리와 노래로 위로도 받고 눈물도 흘리고 감동을 받는다면 좋겠다”라며 지쳐있는 대중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냈다.

▲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소리꾼> 언론배급시사회 현장; 포즈를 취하는 조정래 감독과 배우들

지난 3일 진행되었던 흥이 넘쳤던 카카오톡 라이브채팅과는 다른 진중한 모습으로, 행사에 임한 감독과 배우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신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들은 어려운 시기에 현장을 찾아준 기자들을 비롯하여,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언론배급시사회를 마쳤다.

올여름,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음악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독보적인 감동 드라마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한국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장! <소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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