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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쾌거!

  • 입력 2020.06.04 23:0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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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제 73회 칸 국제영화제가 6월 4일 새벽 1시(현지시간으로 6월 3일 오후 6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 초청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물리적인 개최가 불가능해지면서 공식적인 행사 대신, 공식 채널(Canal +)을 통해 ‘Cannes Official Selection 2020’ 명칭의 초청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반도>

공식 초청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날 공식 초청작을 발표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연상호 감독을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고 평했다.

<부산행>을 뛰어넘는 스케일로 강렬한 비주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 확장된 세계관을 담고 있는 <반도>는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최민식,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자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

'2020 오피셜 셀렉션(2020 Official Selection)'에 선정된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자 칸이 사랑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한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돈의 맛>, <하녀>, <그때 그사람들>, <바람난 가족> 등을 통해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대사 및 특유의 통찰력과 유머를 선보여온 임상수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에 최민식, 박해일의 연기 변신은 물론 명불허전 두 배우의 호연까지 더해진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색다른 휴먼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2020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대작 <반도>는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에 개봉을,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2020년 하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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