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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로 안방 찢은 이효리-비.."클라스는 영원하다"

  • 입력 2020.06.01 09:18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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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시대의 아이콘 이효리, 비가 멤버로 확정된 유재석과의 혼성 그룹이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전성기를 완벽 재현한 이효리의 '소길댁'의 반전부터 '1일 1깡'의 새로운 신드롬의 주역 비, 초고속 비트 댄스 추종자 유재석의 만남은 흥과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비가 혼성 댄스 그룹을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효리, 비의 17년 만의 합동 무대를 비롯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모두를 들었다 놓는 이효리의 예능감이 쉴 새 없이 터지면서 시청률도 급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7.6% 대비 1.7%p 상승하면서 역대급 조합의 시너지를 증명했다. 

‘놀면 뭐하니?’는 최근 다가오는 여름 가요계 틈새시장을 노리기 위해 진행 중인 ‘여름X댄스X유재석’은 무더위로 지쳐가는 여름, 흥 넘치는 서머곡으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선물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 특유의 감수성과 매력을 가진 혼성 댄스 그룹 제작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고, 연습생 유재석과 댄싱퀸 이효리, 댄싱킹 비가 한 팀인 올타임 레전드 조합의 그룹이 탄생했다. 

특히 유쾌한 디스전을 펼치면서도 추억과 웃음을 선물하는 노련한 티키타카 케미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 잠깐이지만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춰보는 모습만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텐미닛’ 활동 당시 비주얼로 등장해 유재석을 놀라게 만들었고, ‘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비는 레전드곡 ‘태양을 피하는 방법’ 콘셉트로 등장했다. 이효리는 최근 소속사와 계약하면서 '가수에게 아무 것도 시키지 말 것'이라는 조항이 있다고 밝혀 유재석을 놀라게 했는데, 대신 계약금을 받지 않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전 매니저가 속한 에스팀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팀으로 호흡을 맞춰 보기에 앞서, 이효리의 전성기 시절 무대가 재현됐다. 이효리는 ‘텐미닛’과 ‘유고걸’ 무대를 꾸며 시간을 지운 듯한 매력과 아우라를 뽐냈다. 특히 ‘텐미닛’ 무대에는 비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여전히 레전드로 꼽히는 대한민국 영화 대상 이후 17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 이효리와 비의 모습은 유재석이 “둘이 벌써 한 그룹 같다”며 감탄할 정도로 근사했다.

이후 세 사람은 ‘깡’을 배워보고 싶다는 이효리의 의견에 따라 첫 무대 호흡을 맞췄다. ‘깡 부심’ 넘치는 비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유재석과 이효리는 고난도 안무를 곧잘 소화했고, 세 사람은 한 팀 같은 포스를 뽐냈다. 유재석, 이효리, 비의 다음 무대를 기다려지게 했다.

이 외에도 유재석, 이효리, 비는 어떤 작곡가와 호흡을 맞출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 등을 논의했다. 지코, 광희, 쌈디, 코드 쿤스트는 선배들의 혼성 댄스 그룹 결성을 응원하며 요즘 음악 트렌드를 자문하기 위해 등장했다. 이들은 학창 시절 우상이던 이효리, 비와 90년대 추억 토크를 나누고, 예전 음악과 요즘 음악을 비교했다. 또 비의 ‘깡’ 커버 무대를 펼쳐 더욱 풍성하고 꽉 찬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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