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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엄태웅-이준혁, 짧지만 강렬한 티저 영상 공개 ‘궁금증 증폭’

  • 입력 2012.03.02 11:01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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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 연출 김용수,한상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가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적도의 남자’는 1일 KBS를 통해 그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엄태웅, 이준혁의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티저 영상은 두 남자 주인공의 상반된 분위기의 연출이 돋보이는 몽환적이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영상과 긴장감 도는 의미심장한 나래이션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심을 고조 시키고 있다.

“적도의 태양 아래에서 난 친구 대신 복수를 선택했다”는 차가운 나래이션과는 대조적인 고독하고 슬픈 눈빛으로 등장. 과거를 끊어 내려는 듯 비장미 넘치는 엄태웅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와는 대조적으로 무언가에 쫓기며 두려움에 떠는 이준혁의 상반된 모습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특히, “15년간 적도의 태양을 피하려고 했다. 난 단지 높은 곳에서 날고 싶었을 뿐인데”라는 이준혁의 나래이션은 엄태웅과 대비되며 드라마 속 두 남자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짐작케해 시청자들의 강렬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적도의 남자 티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대로 엄포스의 귀환이다.” “짧지만 강렬한 느낌이다.” “적도의 남자 제목만큼 인상적이다. 본편 영상이 더 기대된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보영(지원 분), 임정은(수미 분)의 티저 영상은 오는 7일 공개 예정이다.

엄태웅,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 김영철, 이현우, 임시완 등이 출연하는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201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태앙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김용수 연출이 의기투합한 야심작 K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는 보통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한편, 엄태웅을 비롯한 ‘적도의 남자’ 주연 배우들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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