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사랑에 울고 웃어본 모두가 공감할 현실 공감 로맨스 <n번째 이별중>부터 <사랑이 뭘까>, <나의 청춘은 너의 것> 등 올봄 극장가는 로맨스 영화의 열풍이 거세다.
먼저 4월 1일 개봉한 <n번째 이별중>은 연애도 공식으로 배운 물리학 천재 ‘스틸먼’이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데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연애 흑역사를 지울 수 있는 타임머신 어플을 개발하며 시작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영화는 너드美를 제대로 발산하는 에이사 버터필드의 ‘스틸먼’을 통해 사랑에 대한 서툰 망설임을 보여주며 연애초보들의 모쏠공감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모든 게 정반대라서 끌리지만 그만큼 완벽한 연애가 어려운 ‘스틸먼&데비’ 커플을 보여주며 한 번쯤 완벽한 사랑을 꿈꾸며 자신의 연애 흑역사에 이불킥을 해봤을 프로연애러들의 연애공감 또한 이끌어 낸다.
그런가 하면 <사랑이 뭘까>는 ‘둘이 연인이 되어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결론이 나는 일반적인 로맨스와 달리,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녹여낸 색다른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가끔은 자상하고, 대부분 이기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자 마모루와 그런 그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마모루 지상주의’ 테루코의 현실 공감 로맨스를 그린다.
인물의 감정선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로맨스의 독특한 변주를 보여주는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의 연출, 키시이 유키노, 나리타 료, 후카가와 마이, 에구치 노리코, 와카바 류야 등 매력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빈틈 없는 앙상블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은 모범생 ‘팡위커’와 유독 그에게만 빛나 보이는 ‘린린’이 어린 시절 동네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의 새콤달콤한 여정을 담은 로맨스 일대기다.
모두의 연애 세포를 재생시킬 이 작품은 <나의 소녀시대><안녕, 나의 소녀>의 믿고 보는 로코 퀸 송운화와 파워 개안의 아이콘이자 얼굴 천재인 배우 송위룡이 주연을 맡았다. 이들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알 듯 말 듯 미묘한 설렘을 느끼는 ‘린린’(송운화)과 ‘팡위커’(송위룡)로 분해 핑크빛 커플 케미를 자랑,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예고한다.
<장난스런 키스>,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진이 선사하는 싱그럽고 풋풋한 본격 첫사랑 로코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은은 4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