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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박강현·박은태,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이끈다

  • 입력 2020.04.01 14:47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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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대망의 10주년 공연의 캐스팅을 모두 발표했다. 이번 2020시즌에서는 김준수, 박강현, 카이가 모차르트로 발탁되어 시즌을 이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로 40여년간 최고의 작품들을 배출한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전 세계 9개국 2200회 이상 공연, 24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품이다.

이번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을 기념할 캐스팅 라인업은 일찌감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이자 메인 타이틀롤 ‘모차르트’ 역는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뮤지컬 '모차르트!'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김준수의 출연은 단연 기대할 만하다. 또한, 초연 '모차르트!' 당시 앙상블에서 첫 주연으로까지 발탁되며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사한 박은태가 모차르트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뮤지컬 '웃는 남자'를 통해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차지한 박강현의 활약에도 주목이 쏠린다.

이어 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김소향, 김연지, 해나가 캐스팅되었고, 모차르트를 신이 자신에게 내린 숙제라 여기며 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는 민영기, 손준호가 출연한다.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주는 귀족, 후원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는 대한민국의탑 뮤지컬 여제 신영숙과 김소현이 다시금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 역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윤영석,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홍경수가 합류한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 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전수미, 배다해가 이름을 올렸으며 모차르트를 이용하려는 콘스탄체의 어머니 체칠리아 베버 역에 독보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보유한 김영주, 주아가, 오페라 마술피리의 프로듀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에 팔색조 매력의 문성혁, 콜로레도 대주교의 오른팔로 극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아르코 백작 역의 이상준까지 명품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뮤지컬 '모차르트!'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20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산 여섯 번째 공연으로 화려한 귀환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공연문화의 허브라 불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단일 라이선스 공연으로서는 최다 회차(219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상징적이고 유의미한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오는 2020년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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