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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 입력 2020.03.28 23:1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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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빠진 영화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주요 극장 모두 ‘앞뒤 띄어 앉기’, ‘건강한 거리 두기’, ‘안심더하기’,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영화 관람시 다른 사람들과의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에서는 신작 개봉이 줄어든 극장가에 최소한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관객들의 문화향유권을 지키고자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을 진행 중이다. 14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협회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작 영화들을 공동으로 홍보, 배급하는 프로젝트로, 총 14편의 영화가 3월 19일부터 주차별로 개봉된다.

▲ 네 명의 배우가 동일 인물을 연기하는 독특한 구성. <그 누구도 아닌>

이번주 개봉작은 <그 누구도 아닌>, <모리의 정원>, <퀸 오브 아이스> 3편이다.

<그 누구도 아닌>은 ‘한 명의 여자, 그리고 네 개의 인생’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을 연출했던 아르노 데 팔리에르 감독의 차기작이다. 아델 에넬,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등의 여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 소중한 일상이 반짝이는 정원의 평화. <모리의 정원>

<모리의 정원>은 30년 동안 외출하지 않은, 작은 것들의 화가 모리가 집으로 찾아오는 뜻밖의 손님들을 마주하며 정원의 평화를 지키려고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영화만의 정적이고 소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대배우 키키 키린의 마지막 유작이라 더욱 화제를 모은다.

▲ 피겨 전설, 시대의 아이콘 소냐 헤니의 영화 같은 삶 <퀸 오브 아이스>

<퀸 오브 아이스>는 올림픽 피겨 3연패의 전설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타가 된 소냐 헤니의 굴곡지고도 화려한 삶을 담은 영화이다. 올림픽 3연패를 유일무이하게 달성한 20세기 전설적인 피겨 여왕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음 주에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 <쉬 네버 다이> 등 스릴러 영화부터 <펠리칸 베이커리>,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같은 명품 다큐, 가족 드라마 <행복의 단추를 채우는 완벽한 방법> 총 5편의 영화가 바톤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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