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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뮤지컬 '맘마미아'-연극 '렛미인' 공연 취소 결정

  • 입력 2020.03.24 10:23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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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내달 개막 예정이었던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극 '렛미인'의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의 조치다. 

24일, 신시컴퍼니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극 '렛미인'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리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며 정부가 다중 시설 이용 제한과 권고 방침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활동 지침을 발표하며 전 국민과 사업장에 협조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라 4월 7일, 4월 30일 각각 개막이 예고되었던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극 '렛미인'의 공연이 취소되었는데, 특히 이번 시즌의 '렛미인' 공연 취소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다. 원작 프로덕션의 무대를 그대로 볼 수 있을 기회였기 때문.

신시컴퍼니는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NTS)과 신시컴퍼니 협업으로 제작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공연으로 미리 내한해 있던 오리지널 협력 연출 루크 커나한과 함께 지난 3월 16일 연습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영국 정부의 해외 출국 자제 권고로 국립단체인 NTS에서 순차적으로 내한이 계획되어 있던 무브먼트 디렉터와 다수의 무대 스태프들의 해외 파견 불가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신시컴퍼니는 NTS와 함께 입국해 있는 협력 연출과 국내 스태프만으로 공연을 지속할 수 있을지 논의해 보았으나 공연제작사로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선보이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 판단,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시컴퍼니는 "어려운 상황에도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각 공연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공지는 각 예매처에서 금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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