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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같이 이기자"..스타들 기부 행렬 '훈훈'

  • 입력 2020.02.28 18:59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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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좌부터 시계방향) 유재석, 이병헌, 박서준, 전지현, 공유, 손예진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 경제 전반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연예계 기부 행렬이 이어져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문화, 연예계에서는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영화가 개봉을 미루는가 하면 각종 발표회 행사들이 동영상 중계로 대체되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스타들의 따뜻한 선행만은 뜨거운 열기로 어이지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는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구매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행렬이다. 먼저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고,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정우성, 공유 등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 원을, 박보영이 5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한, 최근 대구, 경북 지역의 확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당 지역에 직접 기부한 스타들도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박서준이 1억 원을, 이영애와 장성규가 각 5천만 원을, 대구가 자신의 고향이라고 밝힌 손예진도 1억 원을, 윤세아도 천만 원을 기탁했다. ‘티아라’ 효민은 마스크 3000개를 대구시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포괄적 지원에 합류한 스타들도 눈길을 모은다. 이시영은 이번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한부모 여성 자영업자들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천만 원을 기부했고, 수지, 김고은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이혜영, 김소현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천만 원을, 이승환은 3천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혜리는 세이브더칠드런에 1억 원을 전달했으며 강호동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사배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감염증 예방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2400만 원과 손 소독제 1500여 개를 지원했다.

28일은 전지현의 기부 소식도 전해졌다. 전지현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하였으며, 다같이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특히 최근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 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최종회 21.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이 된 바 있는데, 그에 보답하고자 28일, 제작진 일동이 1억 원을, 박지은 작가가 3천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사랑불’의 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해 극복을 위해 제작진도 동참하는데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하루라도 빨리 이런 상황이 진정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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