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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의 서장이자 최후를 결정하는 전투!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입력 2014.05.16 21:01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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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맨’ 시리즈는 2000년 개봉한 <엑스맨>을 시작으로 2003년 <엑스맨 2: 엑스투>와 2006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11년에는 엑스맨 멤버들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로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던 엑스맨 시리즈의 서장이자 최후를 결정하는 서사를 담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오리지널 ‘엑스맨’ 시리즈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출연진 및 제작진이 총출동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창조적인 에너지가 정점에 이르는 작품이다. 
  천재 과학자 트라스크(피터 딘클리지)가 발명한 로봇 ‘센티넬’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 오랜 시간 적으로 맞섰던 ‘프로페서 X’(패트릭 스튜어트/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이안 맥켈런/마이클 패스벤더)는 돌연변이는 물론 인류를 위협하는 ‘센티넬’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울버린’(휴 잭맨)을 과거로 보낸다.     닥터 트라스크는 베트남전이 끝나가는 1973년에 미국을 더욱 강대하고 사람들의 인명을 구원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센티넬'을 개발하지만, 이는 정확히 돌연변이들만 공격하는 기능을 가진 거대 살상무기였다. 현생인류인 인간들은 돌연변이들의 능력을 '악'으로 규정하고, 트라스크는 돌연변이들만 골라내어 살상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 '센티넬'을 만들어낸다.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는 미래의 돌연변이들에게 거대한 위협이 되는 '센티넬'의 존재자체를 막고자 울버린을 과거로 보내 처음부터 '센티넬'이 개발되는 것부터 막고, 현생인류VS돌연변이의 대결구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위험한 선택을 한다.
  1973년 당시, 매그니토와 프로페서 X는 '레이븐'(미스틱)(제니퍼 로렌스)과의 관계에서 좋지 않았고, 레이븐은 돌연변이들을 무자비하게 생체실험을 하는 트라스크를 살해하고자 그의 곁에 다가선다. 하지만 트라스크의 암살이 '센티넬'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미래의 매그니토와 프로페서X로부터 메세지를 받은 매그니토와 프로페서X는 트라스크 암살을 막고자 레이븐을 저지한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간 울버린은 뿔뿔이 흩어졌던 엑스맨들을 모두 불러모아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양자물리학이니 상대성 이론은 영화 속에서 일종의 시도일 뿐, 정확히 증명된 이야기는 아니다. 엑스맨 시리즈는 돌연변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인간이 지금도 진화중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엑스맨 시리즈가 완전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번 영화가 엑스맨의 이러한 '인간진화'의 사실을 전면에 내세우고 현생인류VS진화인류, 즉 돌연변이의 대결구도를 그린다는 점이다.
  지구상의 모든 진화가 돌연변이를 시작으로 자연선택과 인위적 선택을 계속해왔다는 것은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과학적 사실이다.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종들은 지금도 진화를 하는 순간에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존재론적인 담론을 차치하고서라도 엑스맨의 세계관은 마블 유니버스의 매력적인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왔다. 울버린, 매그니토, 프로페서 X, 스톰, 진, 미스틱 등 수많은 뮤턴트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등장, 관객들의 기대와 흥분을 한꺼번에 받고 있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으면서 돌연변이들의 존폐위기를 이야기한다.    무엇보다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많은 엑스맨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관객들을 흥미롭게 만든다.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이는 퀵실버(Quicksilver/에반 피터스)를 비롯해, 플라스마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는 하복(Havok/루카스 틸), 혀가 길게 늘어나는 토드(Toad/에반 조니킷), 복사에너지와 전도성 에너지를 흡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비숍(Bishop/오마 사이), 강철 피부로 변신시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콜로서스(Colossus/다니엘 커드모어), 태양열 에너지를 흡수하여 육체적 힘으로 변화시키는 썬스팟(Sunspot/에이단 칸토), 시청후각 등이 고도로 발달한 워패스(Warpath/부부 스튜어트), 순간이동이 가능한 블링크(Blink/판빙빙) 등,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돌연변이 캐릭터들이 영화에 등장한다.
  전 세계가 변화와 혼란의 물결에 휘말린 1970년대와 그리 멀지 않은 미래라는 두 시간대를 배경으로 거대한 스케일과 역동적인 액션, 다양한 볼거리로 중무장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로 5월 2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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