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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퍼포먼스 뮤지컬의 감동을 재현하다! 톰 후퍼 감독의 <캣츠>

  • 입력 2019.12.23 23:4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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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T.S 엘리엇이 남긴 유일한 동시집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 원작 아래 탄생한 뮤지컬 [캣츠]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전세계 대표 뮤지컬로 뮤지컬 최고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탄생시켜 현재까지 전세계 30여 개 국가, 3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자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최초 200만관객을 돌파한 뮤지컬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2012년 <레미제라블>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톰 후퍼 감독의 신작 <캣츠>(Cats)는 세계 4대 뮤지컬인 [캣츠]를 원작으로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캣츠>는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젤리클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 기적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한 축제가 점점 무르익는 동안 예상치 못한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다.

전세계 팬들을 황홀한 축제로 초대할 <캣츠>는 최강의 뮤지컬 영화 대작답게 초호화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먼저 ‘Memory’의 주인공인 ‘그리자벨라’ 역을 맡은 제니퍼 허드슨부터, 치명적인 고양이 ‘봄발루리나’ 역을 맡은 테일러 스위프트는 신곡 ‘Beautiful Ghosts’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영화 <캣츠>의 중심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빅토리아’ 역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는 세계적인 로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발레와 뮤지컬이 만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서사 위주의 뮤지컬 <레미제라블>과는 다른 퍼포먼스 중심의 뮤지컬 영화 <캣츠>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준다.

여기에 이드리스 엘바는 악랄한 고양이 '맥캐버티' 역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세계적인 배우 주디 덴치는 지혜로운 고양이 '듀터러노미'를 연기해 일년에 한번 열리는 '젤리클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이안 맥켈런은 품격 있는 배우 고양이 '거스'로 노련한 앙상블을, 제임스 코든은 미식가 고양이 '버스토퍼 존스'로 특유의 코믹한 매력을, 유쾌한 고양이 '제니 애니닷'을 연기하는 레벨 윌슨은 흥부자 매력과 유머를 발산하며 관객들을 신나는 순간으로 안내한다.

영화 <캣츠>는 다양한 고양이들의 삶과 꿈을 단편적으로 엮어 나가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배우들의 노래 실력으로 단번에 스크린을 꽉 채운다. 하지만 [캣츠] 뮤지컬의 최대한 장점인 무대에서의 생동감보다는 영화 <캣츠>는 군무를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 뮤지컬 영화로 관객들을 새로운 뮤지컬의 세계로 초대한다. 스크린에 펼쳐지는 압도적인 비주얼에 더한 화려한 퍼포먼스 뮤지컬의 감동을 살린 영화 <캣츠>는 12월 2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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