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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멜로 다큐멘터리<달팽이의 별>

달팽이처럼 오직 손가락 끝으로 세상을 보고 듣는 시청각 중복장애인 영찬 씨와 척추장애로 남들보다 아담한 몸집이지만 마음만큼은 바다처럼 커다란 순호 씨가 만들어가는 우주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 입력 2012.02.28 09:58
  • 기자명 조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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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개봉을 앞둔 감성 멜로 다큐멘터리<달팽이의 별>(감독: 이승준, 출연: 조영찬, 김순호, 제작: ㈜크리에이티브 이스트/달팽이, 배급: 영화사 조아)의 언론 시사회가 2월 28일(화) 오후 4시 30분 CGV 왕십리 4관에서 열립니다. 상영 후에는 이승준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인 조영찬, 김순호 부부의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달팽이의 별>은 달팽이처럼 오직 손가락 끝으로 세상을 보고 듣는 시청각 중복장애인 영찬 씨와 척추장애로 남들보다 아담한 몸집이지만 마음만큼은 바다처럼 커다란 순호 씨가 만들어가는 우주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다큐멘터리입니다.

<신의 아이들><들꽃처럼 두 여자 이야기>를 비롯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이승준 감독이 방송 PD로 활동할 당시 만나게 된 조영찬, 김순호 부부의 이야기를 2년여에 걸쳐 담아낸 작품입니다.

기획과 제작 단계에서부터 가능성을 인정 받아 일본 NHK, 핀란드 공영방송 YLE와의 공동제작과 미국 선댄스다큐멘터리펀드와 시네리치 제작지원, 아시안사이드오브더독, 유로독 공식 프로젝트 선정과 EBS국제다큐영화제 다큐멘터리 사전제작 피칭 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해 11월에는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비롯해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의 POV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다큐멘터리’ 중에서 12위를 차지해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2010년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관객상과 유니세프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고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서도 상영되어 열렬한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국내외 각종 영화제 초청이 줄을 잇고 있어 2012년 가장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을 것을 예고하는 <달팽이의 별>. 일반 상영과 함께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과 음성해설을 삽입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버전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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