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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X김상경 케미 기대, '청일전자 미쓰리' 관전 포인트 셋

  • 입력 2019.09.25 09:25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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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이혜리와 김상경의 멘티-멘토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휴먼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가 드디어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가 된 ‘초짜 사장’ 이선심(이혜리 분)과 세상 까칠한 ‘츤데레 멘토’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 그리고 오합지졸 직원들이 뭉쳐 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한 심폐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성장기이자 ‘웃픈’ 성장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람 냄새 나는 휴먼 오피스물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청일전자 미쓰리’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공감력 만렙의 ‘꿀잼 보장’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이혜리X김상경, 세상 유니크한 ‘멘토-멘티’ 케미, 청일전자 일으킬 환상의 콤비 출격

역대급 ‘공감캐(공감캐릭터)’로 돌아오는 이혜리와 설명이 필요 없는 ‘믿보배’ 김상경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흥미를 자극하는 기대요소다. 이혜리는 스펙이라고는 1도 없는 극한청춘 ‘이선심’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온갖 잡무와 잔일을 도맡으며 직원들 사이에는 일명 ‘미쓰리’로 불리는 이선심. 하루아침 망할 위기에 놓인 청일전자의 사장이 된 그녀가 회사와 직원들을 위해 온몸 던진 열정을 불사른다. 

김상경은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까칠한 멘토 ‘유진욱’ 부장으로 분해 극을 탄탄하게 이끈다. 직원들과 협력업체를 닦달하며 이른바 ‘인간착즙기’로 명성이 자자한 유부장은 팍팍한 현실에 치여 열정마저 사그라든 지 오래다. 하지만 ‘초짜 사장’ 이선심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며 소진됐던 열정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기 시작, 부드러운 위로보다 뼈아픈 충고로 이선심을 돕는 반전의 ‘츤데레 멘토’로 거듭난다.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어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미쓰리와 유부장의 ‘멘토-멘티’ 케미를 그려낼 이혜리, 김상경의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성장기이자, ‘웃픈’ 생존기! 평범해서 더 특별한 ‘진짜’ 이야기

‘청일전자 미쓰리’의 특별함은 바로 ‘평범함’ 속에 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어딘가 실존할 것만 같은 중소기업 ‘청일전자’를 배경으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소시민의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은 기존 오피스물과의 차별점으로 “중소기업이 많은 ‘공단’을 배경으로, 이곳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준다는 점”을 짚으며 “평범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정화 작가 역시 “치열하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 꿋꿋하게 버티며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여기에는 모든 것이 서툴고 낯선 사회 초년생의 고군분투부터 팍팍한 일상에 치이고 지친 직장인의 애환까지,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다. 선 굵은 장르물을 선보여온 한동화 감독이 전혀 다른 결을 가진 ‘청일전자 미쓰리’의 연출을 결심한 이유 역시 이 부분이다. 

한동화 감독은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다. 청일전자 사람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하면서도, 시청자들이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며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결국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박정화 작가는 “회사의 위기와 인생의 위기를 동시에 겪게 된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고, 이해하고, 의지하며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 이보다 현실적일 수 없다! 공감과 웃음 책임질 현실 연기의 대가 총출동

현실 밀착형 캐릭터들을 리얼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낼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청일전자의 경리팀장이자 욕망의 화신 ‘구지나’ 역의 엄현경과 승부사 기질을 가진 ‘박도준’ 역의 차서원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현실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청일전자 패밀리의 활약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다혈질의 꼰대 사장 ‘오만복’ 역의 김응수는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끈다. 매 작품 변신하는 ‘캐릭터 소화제’ 백지원은 작업반장 ‘최영자’ 역으로 강력한 ‘맘크러쉬’ 활약을 예고한다. 

얄미운 워킹대디 ‘송영훈’으로 분한 이화룡, 허세와 ‘근자감’으로 무장한 젊은 꼰대 ‘하은우’ 역의 현봉식, 오사장(김응수 분)의 아들 ‘오필립’ 역의 김도연, 사람만 좋은 문제적 호구 ‘명인호’ 역의 김기남, 아이돌 덕질에 빠진 자발적 아웃사이더 ‘김하나’ 역의 박경혜까지 현실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청일전자 패밀리의 존재감이 기대를 더한다.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극의 리얼리티와 공감대를 배가시킬 현실 연기 대가들의 열연이 첫 방송을 향한 기다림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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