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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X심희섭 '마왕의 딸 이리샤' 폭발적인 반응으로 언론 시사회 성료!

  • 입력 2019.09.20 23:1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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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천우희와 심희섭이 선보이는 <마왕의 딸 이리샤>가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올가을 가장 기대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떠올랐다.

<마왕의 딸 이리샤>는 마법으로 기억을 잃은 채 평범하게 살아가던 ‘이리샤’가 친구의 빼앗긴 영혼을 되찾기 위해 요정 세계로 떠나며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어드벤처로 장형윤 감독, 배우 천우희, 심희섭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먼저 전작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장형윤 감독은 “서울이 배경인 전작과 달리 조금 더 판타지 세계로 떠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천우희는 “한창 연기 외적인 것에 흥미를 가졌을 때 더빙 제안을 받았다”라며 “평소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도전해보고 싶었고, 노래도 선보이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심희섭은 “작은 역할에서 주인공인 개구리로 큰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주인공을 맡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처음이라 걱정도 되지만 개봉 후에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장형윤 감독은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잘 알지만, 타인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바빠서 신경 쓰지 못했던 타인의 마음을 시간이 지나고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녹여보고 싶었다”라고 이번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더빙이 처음인 천우희는 “상대의 눈을 보면서 연기하는 게 아니라 목소리만 가지고 장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어려웠다”라고 설명하며,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까 훨씬 더 과감하게 연기하게 됐다”라며 첫 더빙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심희섭은 “실사 영화와는 다르게 호흡을 맞춰서 하는 연기가 아니다 보니 스스로 잘하고 있는지 체크하기가 어려웠다”라고 목소리 연기에 어려웠던 점을 말하는 한편, “개구리와 사람 캐릭터라는 1인 2역을 동시에 하다 보니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지 신경 썼다. 감독님의 다음 작품에도 애니메이션 더빙 꼭 다시 한번 하고 싶다”라며 훈훈한 멘트를 전했다.

특히 영화 <한공주>와 <해어화>에서도 노래를 부른 경험이 있는 천우희는 “노래와 연이 많은 것 같다. 제 목소리의 더빙에 다른 분의 목소리가 나오면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노래도 부르게 됐다. 최선을 다해서 불렀는데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설명해 이번 <마왕의 딸 이리샤> OST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천우희는 “조카에게 보여줄 작품이 생겨서 뿌듯하다. 자녀 분들과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심희섭은 “어린이, 청소년, 사춘기 친구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것 같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라며 당당한 추천 멘트를 전했고, 장형윤 감독은 “5년 만에 만든 작품이다.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마왕의 딸 이리샤>는 오는 9월 26일 개봉해 올가을 관객들을 요정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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