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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첫 SF 대작! '애드 아스트라' 제작 비하인드 공개!

  • 입력 2019.09.09 23:11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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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브래드 피트 인생 최고의 작품”,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SF 걸작”과 같은 폭발적인 호평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원제: AD ASTRA)가 9월 19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연 및 제작을 맡은 브래드 피트가 전하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브래드 피트가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함께 <애드 아스트라>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전작이자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잃어버린 도시 Z>를 작업할 때였다. 브래드 피트는 “<애드 아스트라>의 이야기를 듣고, 이 영화가 기존의 SF 영화들에 비해 정말 독창적일 것 같다고 느껴졌다”면서 오랜 시간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구상해 왔던 세계와 스토리에 대해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두 사람은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 브래드 피트는 처음으로 제임스 그레이 감독 작품의 제작과 주연을 동시에 맡게 되었고, <애드 아스트라>에 등장하는 엘리트 우주비행사 ‘로이’의 캐릭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함께 영화를 보다 흥미롭게 보여주기 위해 고심했다. 브래드 피트는 “<애드 아스트라>는 스펙타클한 액션이 있는 우주 영화지만 사실은 내면을 다루는 영화기도 하다”면서 “솔직하지 않으면 관객들에게도 솔직하게 다가설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매일 특별한 일과를 시작으로 하루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브래드 피트가 이야기 한 특별한 일과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매일 아침 그날의 일정에 대해서, 그리고 각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은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이 특별한 일과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그날의 대화에 따라 촬영하는 장면을 다듬기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맞춰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브래드 피트는 첫 SF 영화에서 다양한 우주 액션 시퀀스를 소화해야만 했다. 그는 “무중력 연기를 위해 10미터 상공에 매달리기도 했고, 와이어에 매달렸을 때 머리에 피가 쏠릴 정도로 압력이 가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무중력 상태의 평온함을 보여주어야 했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작업 속에서도 끝까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모든 촬영이 끝난 후 편집 과정 역시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브래드 피트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정말 섬세하다. 목소리 녹음, 음악 하나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지면 처음부터 다시 편집을 해야 했다”며 “<애드 아스트라>는 지금까지 해본 작품 중 가장 힘든 작품이었지만 나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을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칸 국제영화제 4회 노미네이트는 물론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영화 감독으로 꼽힌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첫 SF 영화이자, 엘리트 우주비행사로 변신한 ‘브래드 피트’의 첫 SF 대작으로 그가 주연 및 제작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토미 리 존스, <러빙> 루스 네가, <헝거게임> 시리즈의 도날드 서덜랜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리브 타일러까지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인터스텔라>, <덩케르크>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합류, 특유의 영상미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SF 대작 <애드 아스트라>는 9월 19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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