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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0주년 음악회, 김범수-포르테디콰트로 등 출연..광복절 임진각

  • 입력 2019.08.05 13:00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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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출연진으로 채워진다. 경기필하모닉은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베를린 필 하모닉홀 연주, 리카르도 무티, 핀커스 주커만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협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유럽 투어 당시, 자를란트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로버트 레오나르디로부터 “동양의 진주를 이제야 발견한 느낌”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데카에서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1부에서는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에서 오페라 '아이다' 주연을 맡았던 소프라노 임세경과 팬텀싱어 1기 우승팀으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협연한다. 지휘는 독일 호프시립오페라극장과 빌레펠트 시립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코치 및 지휘자로 활동한 후 귀국하여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나라가 맡는다.

2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두 명의 대중음악 가수가 출연한다. 김범수와 김현정이 출연, 대중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통해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90분의 공연은 아나운서 최지인과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의 사회로 진행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을 맞이하여 선열들의 숭고하고 거룩한 뜻을 이어 받들고자 대규모 야외 음악회를 열어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100-74의 숫자가 지닌 의미에 걸맞게 가로 50미터, 세로 4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LED 무대를 배경으로 클래식 음악의 웅장함과 대중음악의 역동성이 폭넓게 그려질 예정이다.

통일의 염원이 담긴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한 여름 밤의 음악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hwww.ggac.or.kr)를 참조하거나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주관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문의 031-230-3321,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www.gg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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