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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입덕을 부르는 황희, '아스달' 무광이라고?

  • 입력 2019.07.27 10:23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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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의사 요한'에서 '뉴 입덕캐' 이유진 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황희가 최근 파트.2를 종영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잔인한 무사 '무광'이었다는 반전이 화제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 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 황희는 훈훈한 외모에 능청스러우면서도 실력과 소신을 겸비한 의사 이유진으로 출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회에서 확진 없이 파브리병을 진단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차요한(지성 분)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은 이유준은 그가 복귀하는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 지원해 합격한다. 이후 이유준은 오늘의 만남이 인연인지, 우연인지 묻는 차요한의 질문에 “필연입니다. 지원했거든요. 님 이기려고”라고 대답한다.

과거 교도소에서 귀동냥만 하던 차요한의 진단에 패배해 자존심이 상했다는 이유준의 고백에 “진단은 경쟁이 아니다"라며 한 방을 날린 차요한. 그런 차요한의 모습에 감동받은 이유준은 자기도 모르게 “하.. 뭐가 저렇게 멋있어”라고 중얼거리며 노트에 그의 명언을 옮겨 적는다.

또한 이유준은 차요한에게 진료를 거부하는 주형우(하도권 분)를 계속 팔로우 할거냐고 질문하다 손등을 꼬집히는 고통을 강제 체험하며 환자의 고통을 깨닫게(?) 된다. 이렇듯 지난 2회에서 차요한과 강하게 대립하던 능력 있는 펠로우 이유준의 인간적인 모습은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세병원에 입성한 차요한, 이유준, 강시영(이세영 분)의 만남과 함께 본격적인 마취통증의학과의 활약이 시작된 3회에서 황희는 한층 훈훈해진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한 것은 물론, 의사로서 차요한에게 가졌던 경쟁심이 서서히 동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감칠맛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황희의 매력에 빠진 시청자들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에 호평을 보내며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황희의 전작이 tvN '아스달 연대기'라는 점이 주목을 모은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황희는 무백(박해준 분)의 동생이자 자비라고는 1도 없는 무광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수장 타곤(장동건 분)의 명령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처세와 잔인함으로 많은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던 황희가 이번 '의사 요한'에서는 소위 '비글미'를 장착한 반전 능청스러움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며 '뉴 입덕캐'로 활약하고 있어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등이 열연 중인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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