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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9월 개막..'신인 등용문' 주목

  • 입력 2019.07.19 09:38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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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오는 9월, 3년 만에 돌아올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된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는 ‘배움’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작으로 1980년대 영국의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2006년 미국 토니어워즈 6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부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관객들의 성원이 힘입어 2014년과 2016년에도 연이어 공연을 올렸다. 또한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3년 만에 돌아온 '히스토리 보이즈'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기성 배우들과 '히스토리 보이즈'를 통해 성장한 기존 출연 배우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 배우들이 최종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이대연, 김용준, 김경수, 강명주, 견민성 이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무게를 잡아주며, 기존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찬호, 박은석, 이휘종, 강기둥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강영석, 강승호, 이주빈, 조창희, 최정우, 김예찬, 김효성, 임건혁까지 최종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이 작품을 통해 소개된 신인 배우들이 이후 다방면에서 활약하면서 ‘신인 등용문’의 대표작으로 떠올랐다. 과연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신예가 주목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생을 위한 공부를 추구하는 문학교사 ‘헥터’ 역에 이대연, 김용준이, 학생들을 옥스브리지에 입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시교사 ‘어윈’ 역에는 김경수와 김찬호가 캐스팅 되었다. 오로지 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보내 학교 레벨 높이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교장’ 역에는 견민성이 출연한다.

또한, 준수한 외모의 매력적이고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데이킨' 역에는 재연부터 함께해 온 박은석과 강영석의 출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고, 어려보이는 외모의 수줍은 성격을 가진 ‘포스너’ 역에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인 이휘종과 강승호가 캐스팅되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듬직한 ‘스크립스’ 역에는 초연 때 ‘악타’ 역을 맡았던 강기둥과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투입된 이주빈이 연기한다. 그 외에 자기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락우드’ 역에는 최정우가, 운동을 좋아하는 '럿지' 역에는 조창희가, 무슬림 소년 '악타' 역에는 김예찬이, 짓궂은 장난꾸러기 역의 '팀스' 역에는 김효성이, 연극에 관심이 많은 '크라우더' 역에는 임건혁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되었다.

​한편, 인생, 문학, 역사에 관한 지적인 유머를 펼치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주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문의 : 마크923 02-79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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