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멜로가 체질' 측, 오승윤 배역 교체..첫방 8월 9일

  • 입력 2019.07.12 17:46
  • 기자명 윤희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JTBC 새 드라마 '멜로가 체질' 측이 오는 7월 26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을 8월 9일로 연기한다. 출연자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되면서 해당 배역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여 재 촬영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의 한 도로에서 동승한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서구 청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50m 가량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사건으로 오승윤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멜로가 체질' 측은 해당 배역의 배우를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었고, 12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멜로가 체질> 제작진은 최근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된 오승윤 씨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1회부터 14회에 걸쳐 오승윤 씨의 기 촬영되었던 분량의 재촬영 및 재정비 기간을 거쳐 8월 9일(금)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예고했던 일정보다 방송을 연기하게 되어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전한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하, '멜로가 체질' 측 공식입장 전문.

오승윤 씨 관련 <멜로가 체질> 제작진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멜로가 체질> 제작진은 최근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된 오승윤 씨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멜로가 체질>은 1회부터 14회에 걸쳐 오승윤 씨의 기 촬영되었던 분량의 재촬영 및 재정비 기간을 거쳐 8월 9일(금)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예고했던 일정보다 방송을 연기하게 되어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