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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퍼퓸', "신성록 믿는다" 패션+코믹+판타지 로맨스 기대↑
이은진  |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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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3  1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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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패션과 판타지가 결합한 판타지 로맨스 ‘퍼퓸’이 KBS 월화 안방극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세 작품째 연달아 악역 끝판왕을 선보였던 배우 신성록의 코믹 변신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휘 연출을 비롯해 배우 신성록, 고원희, 차예련, 하재숙, 김민규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퓸’으로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한 점에 대해 먼저 김 연출은 “패션은 자기 정체성 혹은 개성과 연결된다고 봤다. 물론 리소스만 가지고는 드라마 촬영에 한계가 있다 보니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모델들과 함께 두세 달가량 회의를 진행했다.”며 “실제 런웨이와 작업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술팀이 애를 많이 썼다. 그만큼 기존 드라마 속 패션쇼보다는 진일보한 성취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인물들의 패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매회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극 중 남녀주인공이 14살 차이가 있는 점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다. 다만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관해 이야기한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본 방송을 보시면 바로 이해되실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성록은 극 중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들어버린 파워 관종 패션 디자이너 삶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꿰뚫는 심미안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는다. 신성록은 작품에 대해 “김상휘 감독님의 신들린 연출력을 믿는다. 또,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끌렸던 부분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평범하게 다루는 것도 좋지만 여타 문학과 예술을 접목해서 인생에 빗대서 보여주는 점이 좋았다. 다른 예술을 통해 일상과 연결해서 느끼듯이 음악적, 문학적인 것들을 접목해서 다른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첫 로맨틱 코미디의 주연으로 참여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부담도 되고 초조하기도 하다.”면서도 “저는 확신을 느꼈다. 대본을 굉장히 재밌게 읽어서 여러분도 좋아하실 거라고 감히 확신한다. 진작 이런 역할을 했었어야 했다.”고 너스레를 보태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장문의 대사가 많고 랩 수준의 대사를 소화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와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스스로 “제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차예련은 “서이도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아주 클 것으로 생각된다. 생각지도 못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대본보다 훨씬 재밌게 나오는 것 같다.”며 “저는 신성록을 믿는다.”고 장내를 폭소케 했고, 고원희는 “선배님이 왜 이런 캐릭터를 이제야 맡으셨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재밌었다. 케미도 좋고 재밌었다.”며 신성록의 연기 변신에 자신감을 드러내 더욱 기대하게 했다.

   
 
   
 

고원희는 극 중 현재 모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패션모델 민예린 역을 맡는다.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와 미남 한류스타를 갖고 노는 희대의 악녀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자다. 이에 고원희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처음 대본을 받아봤을 때 화장실도 가지 않고 읽었다. 선택받은 입장이라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제 제가 맡은 역할이 열정적이고 어디를 가든지 사고가 끊이지 않는 캐릭터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욕심이 났다.”고 전했다.

차예련은 극 중 은퇴한 탑모델이자 모델에이전시 E-stream 이사 한지나 역으로 분한다. 배우 주상욱과 결혼과 출산에 이어 4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이에 차예련은 “그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아이가 어느덧 10개월이 됐다. 해서 다시 나가서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연기와 복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그때마다 신랑인 주상욱 씨가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줬다. 응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라고 그동안의 근황을 전하며 “‘퍼퓸’ 출연 제안이 왔을 때도 빨리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복귀에 많이 도와줬다. 촬영 중인 지금도 많이 응원해준다. 특히 육아를 책임지겠다고 해줘서 편하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큰 울타리 같은 존재”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하재숙은 극 중 한민국 최고의 살림 스킬을 탑재한 초특급 주부 민재희 역을 맡는다. 하재숙은 “모든 인물이 진지한데 상황이 코믹하다. 때로는 엽기적이고 코믹한 웃음 코드가 숨겨져 있다. 대본을 읽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특수분장을 하는 것이 처음에 어려워서 고민을 했는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보고 꼭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시원한 사이다를 날릴 수 있는 드라마여서 그냥 편안하게 보시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규는 극 중 아이돌 스타에서 월드스타로 거듭난 아시아의 프린스 윤민석으로 분한다. 모든 인간 특히 외로운 여성들을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고 싶은 자칭 박애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다. 이에 김민규는 '퍼퓸'을 선택한 이유로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재밌었고, 무엇보다 민석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욕심이 났다. 한번 꼭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캐릭터마다 특성이 잘 살아서 케미가 좋았고, 드라마 자체의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퍼퓸’으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된 데에는 “기대감, 부담감과 설렘이 있었다.”며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또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다. 민석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제일 먼저 집중적으로 연구한 건 한류스타들의 아우라나 여유로움, 자유분방함이다. 그런 점을 말투 등에 녹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오늘(3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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