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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영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역대급 스케일의 비주얼!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 입력 2019.05.29 02:0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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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고질라>(2014)와 <콩: 스컬 아일랜드>(2017)를 통해 무궁무진한 몬스터버스의 가능성을 알린 제작진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Godzilla: King of the Monsters)는 제목이 전달하는 바 그대로 거대 괴수들의 대격돌을 그린다. 영화는 이전 두 영화를 통해 구축한 영화 세상 속에서 고질라와 몬스터들이 인간의 운명을 놓고 벌이는 세계적인 대격투를 실감나게 펼친다.

2014년 고질라의 샌프란시스코 공격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상처로 엠마(베라 파미가)와 마크(카일 챈들러), 딸 매디슨(밀리 바비 브라운) 가족은 슬픔 속에 살아 간다. 이후로 거대 생명체를 연구하는 단체 모나크는 정부와 군의 만류에도 비밀 기지 속에 거대 생명체를 보호한다.

미지의 생물을 연구하는 모나크 소속 과학자인 엠마는 또 다른 공격에 대비해 거대 괴수와 소통하는 주파수를 발견한다. 그러나 괴수들을 조종해 지구를 초토화 시키려는 극렬 환경주의자 테러 세력에게 딸 매디슨과 납치되고, 주파수로 모스라, 로단, 기도라 등 고대 괴수들이 하나 둘 깨어난다.

역대급 재난 상황에서 인류의 생존 자체조차 불투명해지고, 여기에 강력한 고질라의 등장으로 괴수들의 대결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또 다시 최악의 위기를 맞은 가족들은 어떻게든 함께 위험을 헤쳐나가야만 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괴수들은 말 그대로 인간들의 삶의 터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역대급 거대 괴수들의 비주얼을 선보인다. 키 119m, 길이 280m, 무게만 9천 톤에 달하며 방사능을 내뿜는 메가톤 몬스터 고질라가 막강한 몬스터들과 정면으로 맞서는 비주얼은 압도적인 위용을 선보인다.

번개를 내뿜는 세 개의 금빛 머리가 달린 기도라는 거대한 폭풍을 불러 세상을 종말로 이끌 수 있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하늘에서 죽음을 불러오는 괴수 로단은 마그마에서 태어났듯이 흉폭한 성격을 숨기지 않고 소닉 붐과 허리케인을 불러 지나가는 순간에 건물들을 쓰러뜨리고 무너뜨릴 수 있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날개가 달린 자애로운 여왕 나비이자 신성한 불꽃과 마법 같은 탄생설을 지닌 모스라는 어머니와 같은 생명의 원천이자 대자연의 맥박을 주파수로 고질라와 쌍벽을 이룬다.

영화는 괴수를 주파수로 조종한다는 과학적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르카'라는 음파 복제 기계로 모스라의 유충을 깨우고, 남극에 잠들어 있던 기도라와 멕시코 화산에 잠자고 있던 로단마저 깨운다.

무엇보다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절정은 괴수들이 격돌하는 장면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대급 크기의 거대 괴수들이 포효하며 서로에게 달려드는 장면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의 신세계를 선보인다.

다양한 거대 괴수들이 인간 세상을 무참히 파괴하는 모습들은 세계의 종말 수준을 가늠케 하고, 혁신적인 시각 효과로 구현한 괴수들의 비주얼과 전투 장면들은 이 세계의 것이 아닌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역대급 괴수들이 총 출동하는 만큼 영화는 괴수들의 존재를 뒷받침할 요소 또한 빼 놓지 않고 설정해 몬스터버스로서의 자신감을 세운다. 고질라의 열렬한 팬인 마이클 도허티 감독은 현대 최초로 기술적 한계를 넘어 대형 스크린 역사상 가장 크고 포악한 몬스터들을 한데 모아 압도적인 오락영화를 완성한다. 괴수 영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역대급 스케일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5월 2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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