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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스릴킹', 치트키 김수로부터 재발견 송재림까지 "도전! 액티비티"

  • 입력 2019.05.27 16:42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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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연예계 4인의 셀럽이 ‘스릴킹’을 통해 지상 최고의 스릴에 도전한다.

스카이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스릴킹’은 국내 최초 익스트림 예능 버라이어티다. 긴장과 도전을 즐기는 셀럽 4인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가 액티비티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을 찾아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체험하는 모습을 담는다. 촬영은 영국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 스카이드라마 신규 예능프로그램 ‘스릴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규 센터장을 비롯해 출연진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진규 센터장은 ‘스릴킹’에 대해 최근 넘쳐나는 ‘먹방’, ‘쿡방’을 벗어난 예능을 만들어보고자 첫 키워드를 여행 중에도 ‘경험’, ‘스릴’로 잡았다고 알렸다. 그만큼 ‘스릴킹’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에서부터 광활한 대자연까지 역대급 스케일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먼저 유진규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여름을 위한 남량특집도 아니고 단순히 스릴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 아니다. 요즘 여행의 콘셉트 자체가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어서 그를 반영한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프로그램 안에서 보여주는 모든 액티비티가 실제 현지의 여행 프로그램”이라며 “짜릿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아드레날린 액티비티, 스릴 액티비티를 생각했다. 자료조사를 하다 보니 세계 도처에서 새로운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었고, 거기에 그 나라 특유의 역사와 문화르 배경으로 하거나 감성을 녹여낸 것도 있었다. 해서 익스트림 액티비티만 하더라도 충분히 그 나라를 이해할 수 있겠다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액티비티 체험은 체험자가 느낀 실제 감흥을 화면을 통해 얼마나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유 센터장은 “저희도 그 부분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체감자와 시청자의 감흥이 일치했으면 좋겠는데, 그것을 위해 고치고 또 고치면서 편집을 굉장히 오래 했다.”며 “정말로 이걸 재밌어 해주실지 처음엔 그것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액티비티 하나씩 체험할 때마다 두근거렸고, 출연진분들도 다들 너무 재밌어하셔서 촬영 보다 놀러 간 느낌이 컸다. 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인의 출연진 캐스팅에 대해서는 “네 분을 모시기 굉장히 힘들었는데, 우리나라 연예인이 고소공포증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대부분 그 이유로 거절하시더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김수로 씨는 이미 잘 아시다시피 워낙 예능을 잘하시지 않나. 또 굉장히 탁월한 리더시더라. 리더쉽을 가진 예능 천재라는 걸 느꼈다. 뮤지 씨도 말씀을 정말 잘한다. 윤소희 씨는 여배우 중 강심장으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번 프로그램은 아마 ‘송재림의 재발견’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예상외로 예능을 굉장히 잘하신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모든 것이 계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과 기대를 동시에 자아냈다.

많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치트키‘로 활약해 온 김수로는 “그동안 내가 예능을 꽤 했다고 생각하는데, 자신 있게 말한다. 이 프로그램 정말 재밌다. '패밀리가 떴다' 이후로 제일 재밌게 촬영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영국 런던을 몇십 번을 다녀왔는데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제작진이) 그런 걸 찾아낸 것도 신기했고, 그런 게 있다는 사실 자체에 큰 놀라움을 느꼈다. 너무나 흥미롭고 다양한 재미들이 곳곳에 있더라. 아주 훌륭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너스레를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난생처음 비행기 멀미를 알게 됐다면서도 “0.1도 안 좋은 게 없었다. 촬영은 굉장히 재밌었다.”며 “너무 재밌으니까 무서워도 혼이 빨려서 따라가더라. 번지점프도 그냥 번지가 아니다. 한번에 휙 떨어지는 게 아니고 떨어지면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게 했다. 좀비 체험도 일반 귀신의 집과 다르게 2~3시간을 길게 빛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좀비 체험을 한다. 와, 이건 진짜 우리나라에 빨리 들어왔으면 싶더라. 해서 우리 멤버들한테 사업을 해보자고 했다. 상업적으로 뭘 한다기보다 이런 스릴과 재미를 우리 국민에게도 알려드리고 싶다.”며 당시의 감흥을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면 하는 액티비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수로는 “일단 좀비 체험이 시급하다. 좀비 배우들 당장 섭외도 가능하다. 그리고 설악산에 집라인이 빨리 들어와야 한다. 번지와 좀 다른데 그냥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주변을 볼 수 있으면서 떨어진다. 이거 설악산에 시급하다.”고 힘주어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이후에도 유 센터장부터 출연진까지 액티비티 국내 사업화를 노리고 있다고 입을 모아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뮤지는 그동안 국내 채널에서 본적 없는 액티비티를 소개한다는 점을 ’스릴킹‘의 매력으로 꼽았다. 뮤지는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걱정했던 부분이 비슷한 프로그램이 너무 많은 채널에서 했었고 우리도 그와 중복되면 어쩔까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그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만 잘 골라주셨더라. 저희 넷 다 이런 걸 처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신선함이 우리에게도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겁이 많아서, 원래는 (나에게) 예능을 맡아주면 좋겠다 해서 떠났는데 윤소희 씨가 심지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다 하더라. 막냇동생이 저렇게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다 하는데 내가 빼는 건 보기 안 좋을 것 같아서 다 하고 왔다.”고 말해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냥 즐긴다기보다는 새로운 정보를 교류하고 싶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고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소개해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송재림은 이번 ’스릴킹‘으로 4차원 엉뚱미를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유 센터장이 ’송재림의 재발견‘을 기대하는 바와 같이 김수로 역시 그를 거들며 “‘패밀리가 떴다’ 할 때, 이천희 씨를 보면서 ‘얘가 진짜로 천재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했는데 송재림 씨가 딱 10년 전 추억을 되살려줬다. 지금도 혼란이 오는 친구”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고, 이어 뮤지도 “송재림 씨는 ‘제2의 심형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에서 한 번도 상욕을 해본 적이 없는데 송재림 씨는 사기 캐릭터다. 프로그램에서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촬영하면서 그런 욕을 했다는 것에 정말 깜짝 놀라실 거다. 그런데 방송을 보시면 제가 왜 그렇게 욕을 하게 됐는지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다. 현장에서는 다들 잘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더욱 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송재림은 “평소에 4차원이다, 그런 말씀을 많이 듣는데, 뭘 의도한 적은 없다.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다가가려 노력하고 안에 있는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사람이 가까워지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그런 순서가 조금 빠르면서 ‘얘가 하는 말이 좀 이상한가? 아니, 착한 것 같기도 한데?’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싶고, 형들한테 애교부리는 걸 좋아해서 말장난도 많이 하고, 그러다 보면 ‘이러다 한 대 맞겠다’ 좋은 농담으로 그런 말씀도 하시고, 저는 재밌고 좋더라.”며 “원래 해봤던 게 아니고 첫 경험이고 겁이 나다 보니까 리액션도 자연스럽게 다 나오고, 허공에 있으니까 진짜로 정신이 발가벗겨진 느낌이더라.”고 말해 행사 현장에서도 4차원 엉뚱미를 보여줬다.

그러자 뮤지는 “송재림 씨는 4차원으로 보이려고 뭘 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방송을 열심히 하려다 당황하면 이런 모습이 나오는 것 같더라. 열심히 하려다 실수하는 모습이 송재림 씨의 매력 같다.”고 깔끔하게 정리했고, 김수로는 “관점이 다른 청년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큰 무기”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배우 중 최고 강심장인 것 같다는 평을 받은 윤소희는 “사실은 누가 될까 봐 걱정이 많았다. 무서울 거란 생각도 많았는데 다들 정말 잘 챙겨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미디어로 즐기는 건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많은데, 저도 이렇게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알았다. 가족들과 여행가시면 꼭 가보시면 좋을 곳들이 많다.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스카이드라마 신규 예능프로그램 ‘스릴킹’은 오늘(27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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