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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국내 흥행 이어가며 뜨겁게 달군 칸 국제영화제!

  • 입력 2019.05.24 22:1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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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지난 5월 23일,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꿋꿋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악인전>이 칸 필름 마켓에서 70개국 추가 판매를 확정, 총 174개국에 판권을 판매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104개국 해외 선판매 소식을 전한 <악인전>은 칸 필름 마켓에서도 추가 구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영화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칸 필름 마켓에서 미판매 국가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스크리닝을 진행한 <악인전>은 남미 40개국, 동유럽 15개국, 러시아 CIS 12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까지 70개국에 추가 판매를 달성, 총 174개국 판매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마동석에게 세계적인 인기를 선물한 영화 <부산행>의 156개국 판매 기록을 넘어선 수치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영화의 진출이 쉽지 않았던 이탈리아, 영국,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 추가 판매가 성사된 점은 더욱 의미 있는 결과다.

특히 영국은 5개 배급사의 높은 관심 속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악인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마동석의 인기는 물론 영화의 높은 완성도, 조직 보스와 경찰이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세 캐릭터의 매력적인 조합 때문이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악인전>이 174개국에서 어떤 성과를 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2일(수) 미드나잇 스크리닝 이후 외신의 뜨거운 반응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근 3년간 본 한국영화 중 최고"라는 해외 배급사의 호평에 이어 해외 외신의 반응이 뒤를 잇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스릴과 반전이 있는 범죄 드라마”(The Straits Times), “유머와 액션, 스타일까지 칸 영화제에 걸맞는 작품이다. 이원태 감독의 연출이 감명 깊다”(PREMIERE), “마동석이 성공적인 한국형 스릴러 <악인전>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했다”(ScreenAnarchy) 등 <악인전>을 향해 연일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3일(목) 칸 국제영화제 현지에서 진행된 <악인전> 공식 포토콜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매체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며칠 만에 맑게 갠 날씨만큼이나 현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마동석과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감독이 들어서자 세계 각국의 사진 기자들은 환호로 이들을 맞이했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준이 배우들을 직접 맞이하며 영화가 너무 인상적이라고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배우들은 다양한 포즈를 요구하는 기자들의 앞에서 활기차게 포즈를 취하며 밝은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174개국에 판매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킨 영화 <악인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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