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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 [그런 사랑] 배수빈-이윤지, 가슴 먹먹한 데이트 현장 공개

  • 입력 2014.04.13 15:12
  • 기자명 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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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멜로커플 배수빈, 이윤지의 행복한 데이트샷이 공개됐다.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그런 사랑’(극본 이주연, 연출 차영훈)에서 시한부 무기수 진욱과 매맞는 아내 연수로 분한 배수빈과 이윤지. 이번에 공개된 커플 사진은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여느 연인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온전히 둘만의 세상인 듯 이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꼭 붙어 있는 두 사람. 하지만 이들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형량이 곧 계급으로 통하는 교도소 안에서 ‘형님’으로 통하는 무기수 진욱. 죄수번호 1713번으로 그의 이름 세 글자 허진욱은 지워졌고 진욱 또한 남은 인생의 미련 따위 이미 잊은 지 오래됐다. 그리고 죄수 교화위원으로 매달 진욱을 찾아오는 연수. 그렇게 두 사람은 짧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가출소 형식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 진욱은 용기를 내어 연수를 찾아가지만 술만 취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종호(최민철)에게 매 맞는 연수를 목격하고야 만다. 그동안 연수는 밝고 고운 착한 심성, 한편으로는 오기로 감옥 같은 끔찍한 현실을 버티며 살아온 것. 과연 삶의 끝이 머지않은 진욱은 연수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을까. 그리고 연수는 진욱으로 인해 슬픈 과거와 결별할 수 있을까?

드라마 관계자는 “‘그런 사랑’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가슴시린 사랑 이야기다. 배수빈과 이윤지가 선사할 애절한 멜로를 통해 시청자들이 ‘눈물의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그러고 보니 ‘그런 사랑’이 공개한 사진 속 진욱과 연수. 왠지 모르게 슬프게 웃는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을 만끽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하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오늘(13일) 밤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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